“북·러 무기거래·군사협력 대가 치르게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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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북핵 수석대표들이 최근 북·러 무기 거래 및 군사협력과 관련해 대응책을 논의하고 대가를 치르게 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전날 한·미 북핵 수석대표에 이어 이날은 한·일 북핵 수석대표 양자 협의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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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찰위성 3차 발사 공조 방안 협의
한·미 이어 한·일 양자 협의도 진행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들이 최근 북·러 무기 거래 및 군사협력과 관련해 대응책을 논의하고 대가를 치르게 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한·미 북핵 수석대표에 이어 이날은 한·일 북핵 수석대표 양자 협의도 이뤄졌다. 나마즈 국장의 3국 북핵 수석대표 협의 참석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이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이 되는 내년 안보리에서의 3국 공조와 더불어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공조에 관해서도 논의가 진행됐다. 북한이 이달 중으로 예고한 정찰위성의 3차 발사 시도 관련 협의도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전날 전영희 평화외교기획단장과 줄리 터너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의 면담에서 북한인권 상황에 대한 평가를 포함해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틀인 한·미 북한인권 협의체 개최 추진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외교 채널을 통해 이른 시일 내에 협의체를 개최할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다. 이르면 연내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2016∼2017년 우리 측 평화외교기획단장과 당시 로버트 킹 미 북한인권특사 간 세 차례 협의체가 개최된 바 있다.
홍주형 기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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