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강인 동시 출격' 클린스만호, 베트남전 명단 발표...A매치 3연승 도전

사진=대한축구협회(KFA)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캡틴' 손흥민과 '골든보이' 이강인이 함께 출격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에는 사타구니 부상 여파로 튀니지전에 결정했던 손흥민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경기에 선발 출전해 A매치 데뷔골과 멀티골을 기록한 이강인도 또 한 번 선발 출격을 명 받았다.

공격진에는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조규성이 최전방을 맡고, 그 밑에서 손흥민이 프리롤로 공격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왼쪽 날개는 황희찬이 포진하고, 이재성과 이강인은 중원과 오른쪽에서 위치를 바꿔가며 뛸 것으로 전망된다.

박용우는 중앙에서 공수 조율을 하고, 포백 수비진은 튀니지전과 똑같이 이기제와 김민재, 정승현, 설영우가 형성한다. 그동안 클린스만호에서 주전을 차지했던 김승규 대신 조현우가 골문을 지킨다.

한편 국제축구연맹(FIFA) 26위인 한국은 95위 베트남을 상대로 A매치 3연승에 도전하며, 이날 경기 티켓은 오후 2시를 기준으로 매진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