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 역사’ 이상연·박혜정, 용상서 나란히 ‘한국新 번쩍’
육상 이재성·김다은, 3관왕 질주…볼링 고등부 남녀 5인조 ‘패권’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인 이상연(수원시청)과 박혜정(고양시청)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역도 남녀 일반부에서 나란히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며 대회 2관왕에 동행했다.
아시안게임 3위 이상연은 17일 전남 완도군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벌어진 역도 남자 일반부 67㎏급 용상서 183㎏의 한국신기록(종전 182㎏)으로 우승한 뒤 합계서도 320㎏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아시안게임 유일한 역도 금메달리스트 박혜정도 여자 일반부 +87㎏급 용상서 170㎏을 들어 한국기록을 1㎏ 경신하고 1위를 차지한 뒤 합계 294㎏으로 금메달을 보탰다.
또 육상에서는 남대부 이재성(한국체대)이 400m 계주서 경기선발팀의 39초98 대회신기록 우승에 기여해 앞선 100m와 200m 대회신 금메달 포함 3관왕에 올랐으며, 여자 일반부 김다은(가평군청)도 역시 경기선발팀의 45초23 대회신기록 금메달을 견인해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육상 남고부 장대높이뛰기 박재연(경기체고·4m60)과 남고부 400m 계주 경기선발팀(41초11)도 금빛 질주를 펼쳤고, 볼링 남녀 고등부 경기선발팀도 각 4천110점, 4천424점으로 동반 우승했다. 근대5종 여일반 계주 경기도청(962점), 레슬링 남대부 자유형 86급 황태규(한국체대), 스쿼시 남녀 고등부 단체전 경기선발팀도 동반 금빛 스매싱을 날렸다.
탁구서는 고등부 혼합복식 장민혁(중원고)·이다은(문산수억고)이 금메달을 합작했고, 태권도 남고부 63㎏급 서현우(풍생고), 테니스 여고부 개인단식 박민영(부천G스포츠클럽), 사격 남고부 공기소총 단체전 경기선발팀은 1천877.0점의 한국주니어신기록(종전 1천876.4점)으로 정상을 명중시켰다.
수영서는 여일반 배영 50m 김산하(안양시청)가 28초43으로 1위를 차지해 100m에 이어 2관왕이 됐다. 역도 남일반 61㎏급 합계서는 신록(고양시청)이 156㎏을 기록해 우승했다.
구기 종목서는 배구 남대부 경기대가 결승에 올랐고, 탁구 남녀 대학부 단체전 경기대와 용인대가 결승에 나섰다. 테니스 여고부 경기선발팀과 여대부 명지대, 여일반 경기선발팀도 결승에 안착했다.
펜싱 단체전서는 남고부 에페와 사브르의 경기선발팀, 여고부 플뢰레 성남여고, 에페 향남고, 사브르 경기선발팀, 남일반 사브르와 여일반 플뢰레 경기선발팀이 무더기로 결승에 진출했다. 하키 여자 일반부 평택시청도 결승에 올랐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예상했던 성적대로 각 종목마다 순항하면서 대세는 어느정도 굳어졌다. 하지만 항상 변수가 있는 것이 스포츠인 만큼 끝까지 방심하지 않고 마지막 1점이라도 더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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