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서점·입시학원 해킹해 협박‥8천만 원 뜯은 10대 구속기소

서울동부지검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유명 온라인 서점과 입시학원 사이트를 해킹해 돈을 뜯어낸 혐의로 10대 고등학생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동부지검 사이버범죄수사부는 알라딘 등 온라인 서점을 해킹해, 전자책 140만 권가량을 열람할 수 있는 암호를 풀어 유포하겠다고 서점들을 협박해, 비트코인과 현금 8천만 원을 받아낸 혐의로 16살 고교 2학년 남학생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이 학생은 입시학원 시대인재와 메가스터디를 해킹해 569개의 동영상 강의 파일을 빼낸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초기부터 경찰과 공조수사한 끝에 미성년자지만 불법 취득한 자료가 방대하고 거액의 금품을 갈취한 점을 고려해, 이 학생을 구속해 기소했습니다.

김상훈 기자(s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34319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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