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 코스피 이전상장 본격화…12월 주총때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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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대표 제약바이오기업인 HLB가 코스피 이전 상장을 본격화한다.
HLB는 17일 이사회를 열어 '코스닥 조건부 상장폐지 및 코스피 이전상장'에 관한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HLB는 지난 9월 공시를 통해 코스피 이전상장을 위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HLB가 코스피 이전 상장을 추진하는 것은 주주들의 요구 때문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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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임시주총서 확정 후 상장 신청 예정
코스닥 대표 제약바이오기업인 HLB가 코스피 이전 상장을 본격화한다.
HLB는 17일 이사회를 열어 ‘코스닥 조건부 상장폐지 및 코스피 이전상장’에 관한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안건은 오는 12월에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앞서 HLB는 지난 9월 공시를 통해 코스피 이전상장을 위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HLB가 코스피 이전 상장을 추진하는 것은 주주들의 요구 때문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매년 열리는 주주간담회에서 HLB 주주들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코스피 이전을 지속해서 요구해 왔다고 한다.
이 밖에 자금 유입 등 유동성 측면에서도 코스피 이전이 유리하다고 회사 내부적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 시장의 변동성이 큰 것도 이 같은 결정에 한몫했다. HLB 관계자는 “리보세라닙을 간암 1차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허가를 받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는데, 공매도 세력으로 인해 주가가 오히려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백윤기 HLB 대표는 “미국에서 진행 중인 간암 신약 허가 본심사가 늦어도 내년 5월 완료될 예정이다”라며 “기업가치 제고 차원에서도 이전상장이 필요하다는 내부적 판단도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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