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올해도 교육서비스업·경영회계 사무직 고용 규모 가장 커

김지선 기자 2023. 10. 17.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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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에도 대전 지역 취업자 중에서 가장 많이 종사하는 분야는 '교육서비스업'과 '경영 및 회계 관련 사무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대전의 올 상반기 취업자 수는 79만 5000명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8000명 증가했다.

직업중분류별 취업자 규모는 경영 및 회계 관련 사무직이 15.4%(12만 2000명)로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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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올 상반기 취업자 수 79만 5000명…지난해보다 8000명 증가
대전 취업자, 교육서비스업 9.1%·음식점 및 주점업 7.4%·소매업 7.3% 순
직장인 54.7% 월급 300만 원 미만…제조업 60.5%는 300만 원 이상
대전일보DB

올 해에도 대전 지역 취업자 중에서 가장 많이 종사하는 분야는 '교육서비스업'과 '경영 및 회계 관련 사무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대전의 올 상반기 취업자 수는 79만 5000명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8000명 증가했다.

산업중분류별 취업자 규모를 살펴보면 교육서비스업이 9.1%, 7만 2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음식점 및 주점업 5만 9000명(7.4%), 소매업(자동차 제외) 5만 8000명(7.3%) 등의 순이었다.

음식점 분야에서 가장 많았던 대전의 취업자 수는 최근 3년 간 교육서비스업 분야가 2021년 6만 6000명(8.5%), 2022년 7만 7000명(9.8%)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올 해에도 9.1%로 가장 많은 것이다.

같은 기간 2-3위엔 음식점 및 주점업과 소매업이, 4-5위에선 사회복지 서비스업과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이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순위를 유지했다.

직업중분류별 취업자 규모는 경영 및 회계 관련 사무직이 15.4%(12만 2000명)로 가장 컸다.

이어 보건·사회복지 및 종교관련직 8.1%(6만 4000명), 교육 전문가 및 관련직 6.3%(5만 명), 매장 판매 및 상품 대여직 6.3%(5만 명), 조리 및 음식 서비스직 5.8%(4만 6000명) 순으로 집계됐다.

경영 및 회계 관련 사무직도 지난해 14.2%(11만 2000명)에 이어 2021년 13.5%(10만 5000명)로 최근 3년간 가장 많은 취업자 수를 기록했다.

한편 300만 원을 기준으로 미만의 월급을 받는 근로자는 줄고, 이상의 월급을 받는 근로자는 늘었다.

전국의 올 상반기 산업대분류별 근로자 임금수준을 보면 전체 취업자 2179만 4000명 중 월 300만 원 미만의 임금을 받는 근로자는 54.7%(1191만 6000명)로 전년동기대비 5.7%포인트(107만 8000명) 감소했다. 반면 300만 원 이상의 근로자는 45.3%(987만 8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5.7%포인트(136만 6000명) 늘었다.

300만 원 이상 임금근로자 비중이 가장 높은 업종은 제조업이었다. 전체 취업자 399만 9000명 중 60.5%( 241만 7000명)가 300만 원 이상의 월급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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