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선 의원, 한전 KDN 교통법규위반 과태료 5년간 8000만원…준법 해이 심각

소속직원 음주운전으로 징계도 5년간 10명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전력ICT 전문공기업인 한전 KDN 직원들이 관용차량을 운행 중 교통법규위반으로 부과받은 과태료가 최근 5년 동안 8000만 원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인선 국민의힘 국회의원(대구 수성을)이 17일 한전 KDN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 KDN 관용차량 운행 중 교통법규 위반 건수는 2018년부터 최근 5년간 1584 건, 금액은 8232만820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루에 1번 꼴로 과태료를 부과받은 셈이다.

특히 법규위반 중 제한속도 20km/h 이상 초과 위반이 246건,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의 위반은 190건으로 행위의 정도도 심각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근 5년간 소속직원 음주운전 적발도 10건이었다.

2018년도는 A직원이 음주운전으로 징역 1년을 받아 해임됐고 올해는 상반기에만 5명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데다 B직원은 음주측정 불응으로 벌금 1200 만원을 선고받아 정직 3개월 처분을 받기도 했다.

이인선 의원은 "타인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교통법규 위반은 중대한 준법정신 위반사항 "이라며 "에너지 공기업 소속직원들의 준법정신 제고를 위한 다각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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