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지는 팔인데…’ 타구 맞은 페디-박건우 무릎통증, 가을야구 앞두고 비상 걸린 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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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의 가을야구를 앞둔 NC 다이노스가 초대형 악재에 직면했다.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최고의 에이스 에릭 페디(30)가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타구에 맞아 다친 탓이다.
선발투수의 비중이 절대적인 가을야구에서 페디를 정상적으로 활용할 수 없다면, NC에는 날벼락이나 다름없다.
가을야구에서 페디를 정상적으로 기용할 수 없다면, NC로선 엄청난 악재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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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디는 1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6회말 2사 후 고종욱의 강습타구에 오른쪽 팔뚝을 맞고 마운드에 주저앉았다. 강인권 NC 감독의 표정도 어두워졌다. 페디가 교체된 뒤 강 감독은 심각한 표정으로 트레이너에게 상태를 묻기도 했다. 병원 검진 결과 오른팔 전완부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아 한숨을 돌렸지만, 하필이면 부상 부위가 투구를 하는 팔이다 보니 NC로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페디는 올 시즌 30경기에 선발등판해 21차례의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포함해 20승6패, 평균자책점(ERA) 2.00(180.1이닝 40자책점), 209탈삼진의 눈부신 성적을 거뒀다. KBO리그 역대 5번째이자, 순수 선발투수로는 최초로 단일시즌 20승과 200탈삼진을 동반 달성했다. 다승, 탈삼진, ERA의 3관왕에도 등극했다. 개막 이전 5강 진입이 어려울 것으로 예측됐던 NC의 가을야구 진출을 이끈 슈퍼 에이스다.
탄탄한 마운드는 쉽게 흔들리지 않지만, 타격 사이클에는 늘 변수가 존재한다. 가을야구에서 페디를 정상적으로 기용할 수 없다면, NC로선 엄청난 악재임에 틀림없다. 강 감독은 정규시즌 최종전인 17일 광주 KIA전에 앞서 “페디는 하루 이틀 더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고 신중하게 말했다.
설상가상으로 외야수 박건우(33)도 무릎 통증으로 17일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박건우는 16일 2번째 타석 이후 무릎 통증을 호소했고, 3번째 타석을 소화한 뒤 교체됐다. 강 감독은 “(박건우는) 무릎에 주사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서울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며 “가을야구 합류 여부는 주사치료 후 상태를 확인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박건우는 올 시즌 130경기에서 타율 0.319, 12홈런, 85타점을 기록한 NC의 중심타자다. 자칫하면 가을야구에서 에이스와 핵심타자를 정상적으로 가동하지 못할 위기에 놓인 NC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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