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 미술은행 소장품 기획 전시…‘바라, 보다’

이민우 기자 2023. 10. 17.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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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재단의 미술은행 소장품 기획 전시 ‘바라, 보다’ 포스터. 문화재단 제공

 

(재)인천문화재단은 오는 23일부터 12월 28일까지 인천지역의 학교 갤러리에서 인천미술은행 소장품 기획전시 ‘바라, 보다’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문화재단의 이번 기획전시는 인천미술은행 소장작가의 작품 중 자연을 중심으로 재현한 작품 12점, 인천의 풍경을 주제로 하는 작품 7점 총 19점이 선보인다. 문화재단은 인천의 청소년에게 지역의 역량 있는 예술가를 소개하고자 학교와 협력해 이번 전시회를 공동 개최한다.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는 인천국제고등학교(인 갤러리), 이후 다음달 20일까지는 인천중산고(꿈그림터 갤러리), 12월4~28일에는 인천해사고등학교(갤러리 마리타임)에서 한다.

특히 문화재단은 이번 소장품 기획전시 ‘바라, 보다’는 청소년의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 작품을 만날 수 있도록 참여학교를 공모해 무상으로 작품을 대여할 예정이다.

인천미술은행은 인천의 미술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5년부터 해마다 작품 공모를 중심으로 추천, 기증 등 다양한 방식으로 양질의 예술작품을 수집해 왔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인천미술은행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을 기획전시와 대여전시 방식으로 인천 곳곳의 다양한 공간에서 시민과 만날 수 있도록 해 지역 미술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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