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호선 '한양대~잠실' 지하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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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와 성동구, 송파구가 이들 3개 자치구에 걸쳐 있는 도시철도 2호선의 지상구간을 지하화하는 사업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해당 지상구간은 2호선 순환선인 한양대역~잠실역(9.02㎞), 지선인 성수역~신답역(3.57㎞) 등 총 12.59㎞ 구간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지난 16일 광진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도시철도 2호선 지상구간 지하화 공동 대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들 구청이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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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성동·송파구, 기금 조성
서울 광진구와 성동구, 송파구가 이들 3개 자치구에 걸쳐 있는 도시철도 2호선의 지상구간을 지하화하는 사업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해당 지상구간은 2호선 순환선인 한양대역~잠실역(9.02㎞), 지선인 성수역~신답역(3.57㎞) 등 총 12.59㎞ 구간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지난 16일 광진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도시철도 2호선 지상구간 지하화 공동 대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들 구청이 17일 밝혔다. 3개 구청은 기금을 공동으로 조성해 운용하기로 하고 지하화 추진에 따른 용역 발주, 협의체 구성 등에 관한 큰 얼개를 협약서에 담았다.
1984년 개통된 2호선은 철도 시설이 낡았을 뿐만 아니라 지상철 구간으로 인한 생활권 단절 등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서울시도 지난 1월 발표한 ‘2040 서울 도시기본계획’에 기반시설 입체화를 7대 공간계획에 포함하는 등 긍정적이다.
김 구청장은 “도심 단절과 교통 혼잡 등 현안을 해결하고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 구청장과 정 구청장도 “쉽지 않은 현안인 만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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