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급식 납품 유통과정 중간에 하나 더, 상온에 2~3시간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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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경북대에서 열린 강원·경북·대구교육청을 대상으로 한 국회 교육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강원도 내 학교에 공급되는 급식 납품이 절차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의원은 이날 오후 경북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수시간째 길가에 탑차가 방치된 동영상을 재생하고 "제조업체가 식자재를 만들면 유통업체가 그것을 싣고 학교로 직납 업체로 바로 가야 한다. 그 뒤 학교 급식소로 가서 배분해야 한다"면서 "그런데 강원교육청의 학교 급식 납품 업체 유통과정은 중간에 하나가 더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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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희 전 교육감, 북한현장학습 가이드북 편향성 부인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17일 경북대에서 열린 강원·경북·대구교육청을 대상으로 한 국회 교육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강원도 내 학교에 공급되는 급식 납품이 절차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의원은 이날 오후 경북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수시간째 길가에 탑차가 방치된 동영상을 재생하고 “제조업체가 식자재를 만들면 유통업체가 그것을 싣고 학교로 직납 업체로 바로 가야 한다. 그 뒤 학교 급식소로 가서 배분해야 한다”면서 “그런데 강원교육청의 학교 급식 납품 업체 유통과정은 중간에 하나가 더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통업체 전문판매점에서 대리점 가맹점에 하청을 준 것이다”면서 “이것은 2019년 이미 법으로 금지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까 동영상을 보면 냉동탑차를 열어놓고 2~3시간씩 냉동식품들을 상온에 방치하고 있다“며 ”강원도 급식 납품 업체 4곳을 챙겨봤는데 바로 학교 학교로 급식 직납업체로 보내야 하는데 타 지역에서 만나 탑차를 세워놓고 배분을 한다“고 비판했다.
국감종료 전까지 이 사건을 조사하고 문제가 있으면 고발하겠냐는 문 의원의 질문에 신경호 교육감은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민병희 전 강원도교육감은 지난 2020년 강원도교육청이 제작한 ‘중·고교 학생들의 북한지역 현장학습을 위한 가이드북’과 관련, 편향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민병희 전 도교육감은 "책이 모두 소멸되고 없어서 작가에게 PDF 파일로 받아 내용을 살펴봤다"면서 "제작당시에는 매년 발간되는 책들이 많아 일일이 확인해볼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국회 교육위 감사2반장인 국민의힘 이태규 의원의 친북 편향성을 묻는 질묻에 민병희 교육감은 "느런 그낌이 없다"며 "책 내용에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은 "대한민국에서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정체성을 잊지 않도록 신중하게 접근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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