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간 의붓딸 '그루밍 성폭력' 50대 계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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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붓딸을 10년 넘게 상습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50대가 구속됐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0대 초반이던 의붓딸을 20대가 된 최근까지 13년간 상습 성폭행하고 강제추행한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의붓딸 B 씨를 어린 시절부터 심리적 굴복 상태에 빠뜨려 성적으로 착취하는 이른바 '그루밍' 수법으로 범행한 걸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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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붓딸을 10년 넘게 상습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50대가 구속됐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0대 초반이던 의붓딸을 20대가 된 최근까지 13년간 상습 성폭행하고 강제추행한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의붓딸 B 씨를 어린 시절부터 심리적 굴복 상태에 빠뜨려 성적으로 착취하는 이른바 '그루밍' 수법으로 범행한 걸로 조사됐습니다.
범행은 가족이 뉴질랜드로 이민을 간 뒤에도 이어졌습니다.
뒤늦게 계부의 행위가 범죄라는 사실을 인지한 B 씨가 뉴질랜드 경찰에 신고했으나 A 씨는 조사를 앞두고 한국으로 도주했습니다.
지난 6월 피해자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한 한국 경찰은 이달 13일 충남 천안에서 A 씨를 체포해 이틀 뒤 구속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민경호 기자 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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