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우승 이끈 에이스인데…역대급 부진→팬들 비난, 1년 만에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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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모든 평가가 달라졌다.
이후 로비 그로스먼에게 땅볼을 유도했지만, 송구 실책을 저질러 0-1 선취점을 헌납했다.
경기 뒤 많은 팬은 선발로서 제 몫을 하지 못한 발데스를 향해 비난했다.
특히 팀은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0-2 패)을 헌납했기에 2차전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지만, 발데스가 부진했고, 공격의 화살이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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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1년 만에 모든 평가가 달라졌다. 우승을 이끌었던 에이스가 한순간 비난의 대상으로 추락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투수 프램버 발데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7전 4승제) 2차전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발데스는 팀의 원투펀치를 맡을 정도로 많은 기대감을 받고 있는 투수다. 올해 31경기 12승 11패 198이닝 평균자책점 3.45 200탈삼진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13을 기록했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는 4경기 3승 25이닝 평균자책점 1.44 33탈삼진 WHIP 0.88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견인한 바 있다.
빼어난 투구를 보였던 발데스지만, 올해 후반기부터 조금씩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 14경기에서 87이닝 평균자책점 4.66으로 흔들렸고, 지난 9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챔피언십 시리즈에서도 4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한 투구를 선보여 우려가 따랐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서도 그 불안한 흐름이 이어졌다.
발데스는 1회초 선두타자 마커스 시미언과 코리 시거에게 공 2개로 안타 2개를 맞아 무사 1,2루가 됐다. 이후 로비 그로스먼에게 땅볼을 유도했지만, 송구 실책을 저질러 0-1 선취점을 헌납했다. 계속되는 위기에서 아돌리스 가르시아와 미치 가버에게 연속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0-3이 됐다. 이후 1사 1,2루에서는 나다니엘 로우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줘 0-4로 끌려갔다. 팀이 1-4로 한 점 추격한 3회초에는 조너 하임에게 솔로포를 맞아 추가 실점했다.
결국, 발데스는 최종 성적 2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5실점(4자책점)으로 체면을 구겨 팀의 4-5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경기 뒤 많은 팬은 선발로서 제 몫을 하지 못한 발데스를 향해 비난했다. 그는 이번 포스트시즌 2경기에 출전해 7이닝 10실점(9자책점) 평균자책점 11.57을 기록 중이다.
특히 팀은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0-2 패)을 헌납했기에 2차전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지만, 발데스가 부진했고, 공격의 화살이 향하고 있다. 스포츠 전문매체 ‘블리치 스포츠’는 경기 뒤 “발데스가 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고 썼다.
가장 마음 아플 이는 당사자인 발데스. 경기 뒤 현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내 공은 좋았다고 생각한다. 다만 그들에게 더 운이 따랐다. 빗맞은 안타가 2개 정도 있었다”라며 “(실책 상황은) 공을 완벽하게 잡기 전 글러브를 닫았다”라고 얘기했다.
한편 휴스턴은 18일 하루 휴식 뒤 19일 상대 홈구장인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 챔피언십 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이 역시 험난한 승부가 예상된다.
휴스턴은 크리스티안 하비에르(10승 5패 162이닝 평균자책점 4.56)를 예고했다. 반면 텍사스 선발은 맥스 슈어저(13승 6패 152⅔이닝 평균자책점 3.77)다. 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슈어저와 맞대결이기에 그를 어떻게 공략할지, 탈락 위기를 벗어날지가 많은 팬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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