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꾼의 탄생’ 민원 최초로 옥상 이끼 청소 작업[채널예약]

손봉석 기자 2023. 10. 1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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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오는 18일 오후 7시 40분 KBS1에서 방송이 될 전 국민 민원 해결 프로젝트 ‘일꾼의 탄생’ 91회는 ‘과일 풍년’ 오동리 마을을 찾아 ‘인심 풍년’에 행복을 느끼는 일꾼들 모습이 공개가 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철마다 과일이 끊이지 않고 나온다는 과일 풍년인 오동리 마을에 일꾼들이 출동한다.

수확철을 맞아 일거리는 늘어났지만, 일할 사람이 없는 오동리 마을에 어느 때보다 일꾼들을 손꼽아 기다린 어르신들의 환대를 받으며 등장한 일꾼들은 ‘일꾼의 탄생’을 진행하며 안 해 본 일이 없다는 말이 무색하게 옥상 이끼 청소라는 최초 민원을 접수 받았다.

그늘 한 점 없는 옥상 땡볕 아래 일일이 솔로 문질러 이끼를 없애야 하는 고된 노동 강도에 난감해하는 일꾼들에게 ‘죽어도 하나다’ 라는 이장님의 도발에 이를 놓치지 않고 일일 일꾼으로 모집에 성공해 이장님을 포함하여 옥상 특공대를 결성했다.

KBS



옥상 청소 중간에 일꾼들이 휴식 타임을 요청했을 정도로 강한 햇빛을 자랑한 오동리 마을. 하지만 민원이 끝날 때마다 과일을 준다며 어르신들의 과일 세례에 행복해했다는 후문이다.

이 밖에도 과일박스 접기, 깨 털기 등 7년 넘게 현관문을 열고 산 어르신의 사연까지 접수했다. 일꾼들을 위한 특별한 새참까지 준비한 사랑 가득 오동리 마을에서의 민원 해결기는 18일 수요일 저녁 7시 40분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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