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하지 않는다' 웨스트햄, 1월 매과이어 영입 시도…'임대+구매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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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해리 매과이어(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을 노린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7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은 맨유 수비수인 매과이어가 1월 올드 트래포드를 떠나기로 결정할 경우 가장 먼저 영입 대기열에 이름을 올릴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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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해리 매과이어(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을 노린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7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은 맨유 수비수인 매과이어가 1월 올드 트래포드를 떠나기로 결정할 경우 가장 먼저 영입 대기열에 이름을 올릴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1월 이적시장 다가옴에 따라 센터백 영입에 열중하고 있다. 1월의 모든 거래는 잠재적인 구매 옵션과 함께 임대 이동이 될 가능성이 크다. 웨스트햄은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2,900만 원)에 육박하는 그의 임금을 감당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이적료를 맞출 여력이 없다. 웨스트햄은 여름 이적시장 동안 매과이어 영입에 많은 관심을 보였지만, 선수가 떠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거래가 성사되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매과이어는 지난 2019년 여름 이적료 7,455만 파운드(약 1,225억 원)에 레스터 시티를 떠나 맨유로 이적했다.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고, 데뷔 시즌 도중 애슐리 영이 인터밀란으로 이적하게 되면서 주장까지 맡게 됐다. 2021-22시즌까지 핵심으로 뛰었다. 프리미어리그(PL) 기준으로 입단 이래 3시즌 연속 30경기 이상을 밟았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변화가 생겼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임했고,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영입됐다. 이후 라파엘 바란, 마르티네스 주전 조합이 가동되면서 매과이어는 로테이션 자원으로 분류됐다. 지난 시즌 매과이어의 PL 기록은 16경기 759분이 전부였다.
2023-24시즌에 앞서 주장 자리에서 박탈됐다. 맨유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맨유의 새로운 주장으로 임명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매과이어는 "텐 하흐 감독과 상의했다. 매우 실망하긴 했으나, 유니폼을 입을 때마다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 3년 반 동안 주장으로서 맨유를 이끌었던 것은 매우 특별했다"라고 생각을 드러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웨스트햄 등 복수 클럽과 연결됐다. 하지만 매과이어가 잔류를 택함에 따라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다.
올 시즌에도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매과이어. 웨스트햄이 다시 접근할 예정이다. 주급, 이적료를 고려했을 때 완전 영입은 힘든 상황이라 임대 계약을 추진한다. 일각에서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도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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