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백남상' 박상일·신수정·하상훈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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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기념사업회(이사장 김종량)가 16일 한양대 백남음악관에서 '제6회 한양백남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백남상은 한양대 설립자인 백남 김연준 박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올해 수상자는 박상일 파크시스템스 대표(65·공학상), 신수정 서울대 명예교수(81·음악상), 하상훈 한국생명의전화 원장(63·인권·봉사상)이다.
박 대표는 1985년 미국 스탠퍼드대 박사 과정 중 세계 최초로 원자현미경을 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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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기념사업회(이사장 김종량)가 16일 한양대 백남음악관에서 ‘제6회 한양백남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백남상은 한양대 설립자인 백남 김연준 박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2억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올해 수상자는 박상일 파크시스템스 대표(65·공학상), 신수정 서울대 명예교수(81·음악상), 하상훈 한국생명의전화 원장(63·인권·봉사상)이다.
박 대표는 1985년 미국 스탠퍼드대 박사 과정 중 세계 최초로 원자현미경을 발명했다. 1997년 파크시스템스를 창업하고 차세대 원자현미경 개발을 이어가 2022년에는 세계 원자현미경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신 명예교수는 대한민국의 1세대 피아니스트이자 교육자다. 26세의 나이로 서울대 기악과 최연소 교수가 됐고, 경원대 교수·학장, 서울대 음악대학 최초 여성 학장 등을 역임했다.
하 원장은 자살 예방 상담전문가로 35년간 우리나라 자살 예방 및 생명 존중 문화 조성에 공헌했다. 국내 최초 전화 상담 기관인 생명의전화 원장으로 24시간 상담체계 확립과 상담원 양성에 헌신했다.
구교범 기자 gugyobeo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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