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아파트서 '방화 협박' 탈북민 경찰특공대에 붙잡혀

강창구 2023. 10. 1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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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사건으로 다른 가족과 분리 조처된 북한이탈주민이 자녀를 데려다 달라고 요구하며 집에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하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광명경찰서는 오늘(17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30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A씨는 오늘 오전 광명시 소하동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자녀를 데려와 줄 것을 요구하며 집 안에 인화성 물질로 추정되는 액체를 뿌리고 불을 지를 것처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아파트 가스 공급을 차단하고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한편, 지상에 에어매트를 설치한 뒤 경찰특공대를 투입해 A씨를 검거했습니다.

강창구 기자 (kcg33169@yna.co.kr)

#방화협박 #탈북민 #경찰특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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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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