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은 일류공원에 다른 쪽은 애물단지 … 두 동강난 익산 송정제를 어찌할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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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y1357@naver.com)]한때는 같은 저수지였으나 도로개설로 두 토막이 난 후 한쪽은 최고의 꼬마공원으로, 다른 쪽은 쓰레기더미의 애물단지인로 전락해 있는 곳이 있다.
정영미 익산시의원은 "자연 늪지를 그대로 살린 송정제 생태공원은 도심에서 인간과 자연이 소통할 수 있는 보기 드문 곳"이라며 "앞으로 도로 건너편의 송정제 나머지 구역 개발계획을 통해 동부권역에 시민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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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기자(=익산)(arty1357@naver.com)]
한때는 같은 저수지였으나 도로개설로 두 토막이 난 후 한쪽은 최고의 꼬마공원으로, 다른 쪽은 쓰레기더미의 애물단지인로 전락해 있는 곳이 있다.
전북 익산시 부송동에 있는 송정제 생태공원과 도로 맞은편에 있는 기재부 땅인 송정제 나머지 구역이 바로 그곳이다.
17일 익산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006년에 조성된 8300㎡ 규모의 송정제 생태공원은 호반 순환 산책로 등 인근 아파트단지와 연계한 힐링 코스가 있는 등 국내 어느 곳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는 훌륭한 '미니 공원'으로 손꼽힌다.
생태공원은 아파트 밀집단지 안에 포근히 안겨 있어 2030세대들뿐만 아니라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휴식을 취하기 위해 평일에도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익산시는 최근 사업을 통해 생태공원 내 송정제 수변에 조명등을 설치하는 등 어둡고 캄캄한 저수지 주변 산책로를 안전하고 아름다운 곳으로 개선작업을 추진해 야간 경관도 뛰어난 곳으로 탈바꿈했다.
하지만 도로 맞은편의 개발이 되지 않은 나머지 2300㎡ 구역은 기획재정부 소유이어서 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주요 도로 옆임에도 온갖 잡풀이 크게 자라 주변의 풍광을 헤칠 뿐만 아니라 각종 쓰레기와 오물 등도 그대로 방치되어 있다.
정영미 익산시의회 의원과 기획행정위 위원들은 '10월 우리 동네 행복 더하기(+) 현장행정'의 일환으로 17일 부송동 송정제 생태공원을 방문했다.
위원들은 이날 생태공원으로 조성된 송정제를 둘러보며 공원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도로개설로 인해 나뉜 나머지 구역을 찾아 대책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정영미 익산시의원은 "자연 늪지를 그대로 살린 송정제 생태공원은 도심에서 인간과 자연이 소통할 수 있는 보기 드문 곳"이라며 "앞으로 도로 건너편의 송정제 나머지 구역 개발계획을 통해 동부권역에 시민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유지인 이곳을 생태지역 등으로 조성하려면 시유지와 맞바꾼 뒤 밑그림을 그리거나 기재부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등 사전 절차를 밟아야 할 것으로 보여 익산시와 시의회의 '솔로몬 해법'에 관심이 쏠린다.
[박기홍 기자(=익산)(arty13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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