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정율성로 개명, 주민 의견 수렴해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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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청이 정율성 기념사업과 관련한 보훈부·행안부의 권고에 주민의 의견을 물어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광주 남구청은 오늘(17일) 보도자료를 통해 도로명주소 '정율성로'를 바꾸라는 행안부 권고에 대해 "도로명주소 변경은 행정기관에서 직권으로 추진할 수 없다"면서 "도로명을 사용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행정안전부 권고에 앞서 국가보훈부도 광주 남구청에 '정율성 기념 사업을 중단하라'고 권고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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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광주 남구청이 정율성 기념사업과 관련한 보훈부·행안부의 권고에 주민의 의견을 물어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광주 남구청은 오늘(17일) 보도자료를 통해 도로명주소 '정율성로'를 바꾸라는 행안부 권고에 대해 "도로명주소 변경은 행정기관에서 직권으로 추진할 수 없다"면서 "도로명을 사용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행정안전부 권고에 앞서 국가보훈부도 광주 남구청에 '정율성 기념 사업을 중단하라'고 권고한 바 있습니다.
남구청은 또 정율성 흉상 훼손 사건에 대해서 "두 차례 훼손을 공유 재산 훼손 사건으로 보고 끝까지 민·형사상의 책임을 지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향후 흉상을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해서도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광주 남구 양림동에 있는 정율성 흉상은 정율성 사업을 반대하는 50대 남성이 의해 두 차례 훼손했고, 해당 남성은 광주 남부경찰서에서 재물 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손민주 기자 (ha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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