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버스정류소에 횡단보도 추가…무단횡단 그만

배현정 2023. 10. 17. 18: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가 대중교통 편의성과 보행안전을 높이기 위해 강남역 중앙버스정류소 뒤쪽에 횡단보도를 추가 설치한다.

서울시는 17일 강남구 강남역 중앙버스정류소의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승강장 길이를 늘리고 지하철역과 가까운 곳에 횡단보도를 2개 추가 설치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남역 중앙버스정류소 횡단보도 신설안.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대중교통 편의성과 보행안전을 높이기 위해 강남역 중앙버스정류소 뒤쪽에 횡단보도를 추가 설치한다.

서울시는 17일 강남구 강남역 중앙버스정류소의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승강장 길이를 늘리고 지하철역과 가까운 곳에 횡단보도를 2개 추가 설치한다고 밝혔다. 기존 중앙버스정류소 2곳에는 횡단보도가 각각 1개씩 설치돼 있었다. 시는 이달 중 공사를 시작해 11월 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강남역 중앙버스정류소는 출퇴근 시간대에 줄을 서서 횡단보도를 건너야 할 정도로 인파 밀집도가 높은 곳이다. 버스 이용객이 횡단보도로 이동하기 위해선 좁고 긴 승강장을 ‘ㄷ자’로 돌아가야 해 무단횡단이 빈번하게 발생하기도 한다.

강남역 중앙버스정류소 양쪽에 횡단보도를 새로 설치할 경우 신논현역과 강남역 등 지하철역까지 환승거리가 360m에서 160m로 최대 200m 단축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서울시는 “횡단보도가 추가로 설치될 경우 무단횡단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등 보행자 안전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강남역처럼) 인파 밀집도가 높고 환승이 빈번한 중앙버스정류소를 대상으로 대중교통 혼잡 개선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현정 기자 sprring@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