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오징어 등 수산물 비축 물량 이달 하순부터 방출키로

이창준 기자 2023. 10. 1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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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해수부 차관이 17일 부산 수협 감천물류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해양수산부가 생산 감소로 가격이 불안정한 오징어 등 수산물의 비축 물량을 이달 하순부터 방출해 가격을 안정시킬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해수부는 김장철을 앞두고 천일염 비축물량 역시 방출키로 했다.

박성훈 해수부 차관은 이날 부산 수협 감천물류센터를 방문해 명태, 고등어 등 정부 비축 수산물 보관 현장을 점검하고 비축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 시연 과정도 확인했다.

박 차관은 “정부 비축물량 적기 공급과 다양한 할인행사로 물가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수산물을 최대 60%까지 할인 판매하는 ‘대한민국 수산대전’을 지난 12일부터 개최, 오는 29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또 40개 전통시장에서 시행 중인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제로페이 수산물 전용 모바일상품권 발행(매주 목요일) 등 다양한 할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창준 기자 jch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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