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일 출근 10시 이후로"…시험장 주변 차량 통제
[앵커]
수능이 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교육부가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국민들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교통체증 우려해 출근 시간을 10시 이후로 조정해달라고 주요 기업과 공공기관에 당부하고 시험장 주변 차량 통행 제한을 예고했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다음달 16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84개 시험지구 1,279개 시험장에서 실시됩니다.
교육부는 수험생이 지각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주요 기업과 공공기관에 출근시간을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등교 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8시 10분 사이에 수도권 지하철 운행을 늘리고, 경찰을 비롯한 행정기관의 비상 수송차량을 수험생 이동 경로에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수능일 시험장 주변 혼잡을 차단하기 위해 200m 전방부터 차량 출입이 제한되는 만큼 수험생들은 해당 구간을 걸어 이동해야 합니다.
오후 1시 10분부터 35분까지 3교시 영어영역 듣기평가 때는 소음 차단을 위해 항공기 이동과 군부대 사격도 중단됩니다.
<정성훈 / 교육부 인재선발제도과장> "수능시험 16일 당일에는 수능시험장 주변에서 소음을 가능한 자제할 수 있도록 지자체 등과 협업할 예정인데요. 수능 잘 치를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은 다음달 4일까지 전체 시험장의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지진 같은 재난 발생시 대처 요령을 살펴볼 방침입니다.
경찰은 시도교육청과 협조해 수능 문답지 관리를 위한 경비체계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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