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PB파트너즈 민노 탈퇴 강요 의혹"...송경호 "철저한 수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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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이 SPC의 '민주노총 탈퇴 강요' 의혹에 대해 17일 국정감사에서 "사안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송 지검장은 "의원님의 말씀에 100% 공감한하고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철저하고 광범위한 조사를 하고 있다"며 "(나중에 수사 결과를 보신 분들이) '이렇게 많은 사람을 조사했느냐'고 할 정도로 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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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이 SPC의 '민주노총 탈퇴 강요' 의혹에 대해 17일 국정감사에서 "사안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송 지검장은 이날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를 받고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때가 어느 때인데 (기업이) 헌법상 권리인 노동조합 설립을 방해하고 갑질을 하고 탈퇴 요구, 감시를 하느냐"며 "이런 경우 엄중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 지검장은 "의원님의 말씀에 100% 공감한하고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철저하고 광범위한 조사를 하고 있다"며 "(나중에 수사 결과를 보신 분들이) '이렇게 많은 사람을 조사했느냐'고 할 정도로 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억울한 국민들에게 힘이 되는 검찰이 되기를 바란다"며 "정치권에서도 그런 분들을 위해 역할을 하겠다"고 답했다.
SPC 계열사인 PB파트너즈는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을 상대로 노조 탈퇴를 종용하거나 인사 불이익을 주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PB파트너즈는 파리바게뜨 제빵기사의 채용 등을 담당한다.
앞서 사건을 수사한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PB파트너즈 관계자 28명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검사 임상빈)는 지난 12일 SPC 본사와 PB파트너즈 본사, PB 파트너즈 임원 정모씨 주거지 등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해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했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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