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전세사기' 임대인 일가 압수수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수원 전세사기' 사건 주범으로 의심받는 임대인 일가를 압수수색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7일 사기 혐의로 정모씨 일가의 주거지와 법인 사무실 등의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정씨 일가가 운영한 부동산임대업법인 관련 사무실도 다수 포함됐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마치는 대로 압수물을 분석하고, 정씨 일가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객관적 증거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확인된 예상 피해액 475억 달해
경찰이 ‘수원 전세사기’ 사건 주범으로 의심받는 임대인 일가를 압수수색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7일 사기 혐의로 정모씨 일가의 주거지와 법인 사무실 등의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경찰이 이 사건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정씨 일가가 운영한 부동산임대업법인 관련 사무실도 다수 포함됐다.
경찰은 휴대폰과 컴퓨터 등 개인 통신·전자장비, 임대차계약 관련 서류, 부동산 등 자산 및 법인 관련 서류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마치는 대로 압수물을 분석하고, 정씨 일가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객관적 증거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고소인들은 정씨 일가와 각각 1억원대 임대차계약을 했지만 이들이 잠적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전세보증금 미반환 사례가 발생한 데다 정씨 일가와 연락이 끊겼다는 소식을 접하고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 부부는 부동산 임대업 관련 법인 등 18개 법인을 세워 대규모로 임대사업을 벌였다. 아들 정씨는 공인중개사 사무실을 운영하며 해당 임대차계약을 중개한 의혹을 받고 있다. 정씨 일가가 소유한 건물은 51개다. 이 중 3개는 경매가 예정돼 있고 2개는 압류에 들어간 상태다. 피해가 예상되는 가구는 671가구다. 예상 피해액(전세보증금)이 확인된 가구는 394가구며 액수는 475억원 상당이다.
수원=윤상현 기자
▶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 한국경제·모바일한경·WSJ 구독신청하기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노부부가 35년 전 산 주식, 잊은 사이 거금으로 돌아와
- 비트코인 6조원어치 쥔 '큰손'…사법절차 지연에 대박 터졌다
- "성관계 중 다쳤다" 4700만원 뜯어낸 30대…피해자 극단 선택
- 독일 거리엔 맥주잔 천지인데…"한국 IMF 시절 떠올라" 반전
- "2040년 지방대 60% 소멸"…국가 존폐위기 '무서운 경고'
- "20년 지기가 전 재산 갈취"…그래도 신화 이민우는 꺾이지 않아
- 김혜선, 가슴 수술 고백…"잘못된 사랑이었다"
- 전종서 "마른 몸 싫어 일부러 살 찌워…'발레리나'로 근육 만들어" [인터뷰+]
- "문채원 루머로 수익 창출, 참지 않겠다"…소속사, 유튜버 추가 고소 [공식]
- "삼겹살에 소맥 시켰더니…" 회식 갔다가 '화들짝' 놀란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