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30분간 직접 혐의 부인…"검찰 주장, 공산주의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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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과 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과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 재판에서 검찰 주장에 직접 반박하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이 대표는 대장동 개발 특혜 혐의에 대해 "저 산이 참나무 숲이냐, 소나무 숲이냐는 그냥 쳐다보면 안다"며 "그런데 검찰은 현미경을 들고 숲에 들어가 땅을 파고 '소나무 DNA 발견됐다'고 하는 느낌"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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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과 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과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 재판에서 검찰 주장에 직접 반박하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이 대표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심리로 열린 자신의 두 번째 재판에서 직접 발언 기회를 얻어 약 30분간 자신의 혐의에 대해 소명했습니다.
이 대표는 대장동 개발 특혜 혐의에 대해 "저 산이 참나무 숲이냐, 소나무 숲이냐는 그냥 쳐다보면 안다"며 "그런데 검찰은 현미경을 들고 숲에 들어가 땅을 파고 '소나무 DNA 발견됐다'고 하는 느낌"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검찰 논리에 따르면 왜 누룽지 긁듯 딱딱 긁어서 이익을 다 회수해야지 못했느냐, 그러니 배임이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행정기관이 개발허가를 하면서 공사가 이익을 환수할 것인지 그중 얼마를 할 것인지는 법에 정해진 의무가 아니라 권한"이라며 "그 권한도 심하게 행사하면 비난받지 않나, 저보고 공산당이라고 욕하지 않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에 대해서는 "방치된 흉물 건물을 두산건설이 활용하도록 바꿔주고 공적환수를 하는 게 이득이지만, 전임 시장들이 수사를 받을까 봐 하지 않았다"며 "이 업무를 하면서 문제 될 일을 하지 말라고 공무원들에게 누차 강조했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대표는 "검찰 말대로면 징역 50년은 받지 않겠냐"며 "법률가이고 정치인으로 흠 잡히지 않으려고 해왔는데, 인생을 걸고 왜 그런 일을 하겠냐"고 반문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하정연 기자 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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