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정지 직전 이화전기 매도한 메리츠證… 최희문 대표는 “전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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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이사가 이화전기 매매 거래 정지 직전에 해당 주식을 매도한 것과 관련해 거래 정지 여부를 전혀 몰랐다고 해명했다.
최 대표는 이화전기 거래 정지 직전에 차익실현을 한 게 정말 우연이냐는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 질의에 "전혀 몰랐다는 정황 증거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최 대표는 거래 정지 6일 전 이화전기 관련 유가증권을 추가 인수한 사실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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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이사가 이화전기 매매 거래 정지 직전에 해당 주식을 매도한 것과 관련해 거래 정지 여부를 전혀 몰랐다고 해명했다.
최 대표는 17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본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화전기 매도 타이밍 의혹과 사모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 투자 등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집중 추궁을 받았다.
최 대표는 이화전기 거래 정지 직전에 차익실현을 한 게 정말 우연이냐는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 질의에 “전혀 몰랐다는 정황 증거가 있다”고 답했다. 그는 “거래 정지 3주 전 이화전기에 전환 신청을 했다. 전환 신청을 하는 순간 담보권은 상실된다”며 “거래 정지 사실을 예지하고 있었다면 전환 신청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최 대표는 거래 정지 6일 전 이화전기 관련 유가증권을 추가 인수한 사실도 언급했다. 거래 정지 사실을 알았다면 추가 인수를 했겠느냐는 것이다. 또 그는 “거래 정지 당일 이화전기가 유가증권 300억원어치를 프리미엄을 얹어주고 사갔다”며 “회사도 거래 정지를 생각하지 못했었다고 본다”고 했다. 최 대표는 김영준 이화전기 회장이 주가 조작 전과가 있는 사채업자 출신이란 사실도 “전혀 몰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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