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에 정제마진 개선…SK이노•에쓰오일 깜짝실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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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깜짝 실적으로 3·4분기 실적 시즌의 문을 열면서 다음 주자의 등장에 대한 관심이 높다.
1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4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낼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 S-Oil(에쓰오일)과 SK이노베이션, GS, 엠씨넥스 등이 꼽힌다.
이 밖에 심텍(17.6%), 씨에스베어링(17.6%), GS건설(15.3%), 코스메카코리아(12.3%) 등의 영업이익 전망치가 10% 이상 높아지며 깜짝 실적이 기대되는 종목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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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4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낼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 S-Oil(에쓰오일)과 SK이노베이션, GS, 엠씨넥스 등이 꼽힌다. 모두 한 달 전보다 영업이익 전망치가 15% 이상 상향 조정됐다.
에쓰오일, SK이노베이션, GS 등 정유 3사는 고유가로 실적 전망치가 대폭 높아졌다. 에쓰오일의 3·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7832억원으로, 한 달 전(5136억원)보다 52.5% 상향됐다.
SK이노베이션은 8415억원으로 1개월 전(6422억원) 대비 31.0%, GS(1조1188억원)는 한 달 전(9359억원)보다 19.5% 증가했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에쓰오일과 SK이노베이션은 각각 기존 전망치 대비 17%, 22% 웃도는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한다"며 "유가와 정제마진이 상승하면서 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엠씨넥스의 영업이익 전망치(84억)도 한 달 전(71억원0보다 18.3% 높아졌다. 폴더블 등 모바일부문의 카메라모듈 매출이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전장 카메라부문의 성장도 기대된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3·4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시장 전망치를 9.5% 상회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모바일은 폴더블 및 갤럭시 모델향 카메라모듈과 구동계 매출 확대가 예상되고, 전장부문은 고객사의 신차 출시 확대로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대표 반도체 대장주 SK하이닉스는 적자를 줄이면서 '깜짝 실적'을 예고하고 있다. 3·4분기 SK하이닉스의 영업적자 전망치는 1조6424억원으로, 한 달 전(1조7716억원)에 비해 1300억원 가까이 감소했다. 매출액은 8조466억원으로 2.8% 상향 조정됐다.
이 밖에 심텍(17.6%), 씨에스베어링(17.6%), GS건설(15.3%), 코스메카코리아(12.3%) 등의 영업이익 전망치가 10% 이상 높아지며 깜짝 실적이 기대되는 종목으로 꼽힌다.
조창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실적발표 과정에서 영업이익 전망치(컨센서스)가 상향 조정 되는 종목과 업종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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