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패소 유족 "사람 도리 해야"...권경애 측 "상당한 정신적 충격"

김다현 2023. 10. 17. 18: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학교폭력 피해자를 대리한 항소심 재판에 연달아 불출석해 패소하게 한 권경애 변호사가 유족과 소송에도 직접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17일) 학교폭력 피해자 박 모 양의 어머니 이기철 씨가 권 변호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2차 조정기일을 열었습니다.

유족은 지난 4월, 권 변호사와 소속 법무법인 등을 상대로 2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고, 재판부는 지난 7월 소송을 조정에 회부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학교폭력 피해자를 대리한 항소심 재판에 연달아 불출석해 패소하게 한 권경애 변호사가 유족과 소송에도 직접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17일) 학교폭력 피해자 박 모 양의 어머니 이기철 씨가 권 변호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2차 조정기일을 열었습니다.

권 변호사는 지난달 12일에 이어 오늘 조정에도 직접 나오지 않고 법률대리인을 보냈습니다.

1시간가량 진행된 조정을 마친 이 씨는 손해배상액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사람으로서 도리를 해야 한다며 권 변호사는 지금까지 제대로 사과조차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권 변호사의 법률대리인은 원고의 재판받을 권리가 침해됐다는 주장은 인정한다면서도 권 변호사 역시 관련 사실이 알려져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며, 원고 청구를 기각해달라는 내용의 답변서를 지난 12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조국 흑서' 공동 저자인 권경애 변호사는 학교폭력 유족을 대리한 항소심 변론기일에 세 차례 불출석해 지난해 11월 패소 판결을 받았고, 이를 5개월 동안 숨긴 것으로 드러나 비판을 받았습니다.

유족은 지난 4월, 권 변호사와 소속 법무법인 등을 상대로 2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고, 재판부는 지난 7월 소송을 조정에 회부했습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