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2.6조 TK신공항 건설사업 국무회의 통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17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TK신공항) 건설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심의·의결했다.
정부는 "국토 균형 발전에 도움이 될 TK신공항 건설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한 예타 면제"라고 설명했다.
TK신공항의 예타 면제 여부는 이르면 이달 말 열리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17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TK신공항) 건설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심의·의결했다. 정부는 “국토 균형 발전에 도움이 될 TK신공항 건설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한 예타 면제”라고 설명했다.
TK신공항의 예타 면제 여부는 이르면 이달 말 열리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예타 면제가 확정되면 기재부는 사업 규모와 사업비 등이 적절한지 살펴보는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에 들어가고, 이후 국토교통부는 기본계획 수립에 나선다.
TK신공항은 대구 군공항과 민간공항을 대구 군위군과 경북 의성군 경계 지역으로 이전해 2030년까지 새로 짓는 사업이다. 국토부가 지난 8월 발표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결과에 따르면 TK신공항 민간공항 부문 건설에 드는 비용이 2조5768억 원으로 추산됐다. 국토부는 2026년 7월께 TK신공항을 착공해 2030년 12월 개항한다는 계획이다. 공항 개항 30년 이후인 2060년 기준 항공 수요는 여객 1226만 명(국제선 906만 명, 국내선 320만 명), 화물 21만8000t(국제 21만3589t, 국내 4655t) 수준으로 예측했다.
일각에서는 예타 면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김광옥 한국항공대 경영학부 교수는 “민간 공항 건설은 막대한 국비가 들어가기 때문에 철저한 타당성 검토를 기반으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 한국경제·모바일한경·WSJ 구독신청하기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노부부가 35년 전 산 주식, 잊은 사이 거금으로 돌아와
- 비트코인 6조원어치 쥔 '큰손'…사법절차 지연에 대박 터졌다
- "성관계 중 다쳤다" 4700만원 뜯어낸 30대…피해자 극단 선택
- 독일 거리엔 맥주잔 천지인데…"한국 IMF 시절 떠올라" 반전
- "2040년 지방대 60% 소멸"…국가 존폐위기 '무서운 경고'
- "20년 지기가 전 재산 갈취"…그래도 신화 이민우는 꺾이지 않아
- 김혜선, 가슴 수술 고백…"잘못된 사랑이었다"
- 전종서 "마른 몸 싫어 일부러 살 찌워…'발레리나'로 근육 만들어" [인터뷰+]
- "문채원 루머로 수익 창출, 참지 않겠다"…소속사, 유튜버 추가 고소 [공식]
- "삼겹살에 소맥 시켰더니…" 회식 갔다가 '화들짝' 놀란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