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방송소위, 여론조사·간접광고 논란 MBC 프로그램에 ‘의견 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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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여론조사 보도와 간접광고 효과로 논란이 된 MBC 프로그램들에 대해 제작진의 의견 진술을 듣기로 했습니다.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오늘(17일) 회의를 열어,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되지 않은 한 여론조사기관 관계자를 초청해 설문조사 결과를 다루고, 전체 질문지를 확인할 수 있는 홈페이지를 고지하지 않은 MBC TV '2시 뉴스 외전'(2022년 12월 5일)에 대해 의견 진술을 의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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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여론조사 보도와 간접광고 효과로 논란이 된 MBC 프로그램들에 대해 제작진의 의견 진술을 듣기로 했습니다.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오늘(17일) 회의를 열어,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되지 않은 한 여론조사기관 관계자를 초청해 설문조사 결과를 다루고, 전체 질문지를 확인할 수 있는 홈페이지를 고지하지 않은 MBC TV '2시 뉴스 외전'(2022년 12월 5일)에 대해 의견 진술을 의결했습니다.
또 기능성 원료인 '유단백추출물'(MBP)을 소개하면서 특정 상품으로부터 협찬받아 해당 상품을 유추할 수 있게 한 MBC TV '기분 좋은 날'(3월 28일)에 대해서도 의견 진술을 결정했습니다.
야권 추천 위원들은 두 안건에 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지만, 논쟁 끝에 다수인 여권 추천 위원들의 의견대로 의견 진술이 결정됐습니다.
이번 회의에선 방송사들의 '뉴스타파 김만배 인터뷰 인용 보도'에 대한 심의도 이어졌습니다.
야권 추천 위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여권 추천 위원들은 채널A '나의 선택 2022'(2022년 3월 8일 방송분)에 대한 '권고'를 결정했습니다.
또 채널A의 '뉴스 A'(2022년 3월 8일 방송분)와 뉴스톱10'(2022년 3월 8일 방송분), MBN의 'MBN 프레스룸'(2022년 3월 7, 8일 방송분), 'MBN 종합뉴스'(2022년 3월 8일 방송분)에 대해서는 각각 '문제없음'으로 결정했습니다.
황성욱 상임위원은 "뉴스타파 인용 보도 건에 대해서는 녹취 음성을 직접 방송했는지, 텍스트와 그래픽에서 균형을 지켰는지를 심의하고 있다"고 '권고' 결정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방송소위는 이밖에 화면 방송사고를 연이어 낸 YTN 'YTN 뉴스 와이드'(6월 18일)에 대해서는 권고를,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해 편파적으로 방송했다는 민원이 제기된 TBS FM '신장식의 신장개업'(2022년 11월 16일 등)과 서울시의 TBS 예산 삭감에 대해 이해당사자인 자사의 입장만 방송했다는 민원이 제기된 같은 채널 '아닌 밤중에 주진우입니다'(2022년 12월 12일)에 대해선 의견 진술을 각각 결정했습니다.
방심위 결정은 '문제없음', 행정지도 단계인 '의견제시'와 '권고', 법정 제재인 '주의', '경고',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나 관계자 징계', '과징금'으로 구분되며, 법정 제재부터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시 감점 사유로 적용돼 중징계로 인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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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인 기자 (izza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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