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배 “檢, 뇌피셜·분풀이·투덜이” 송경호 “이게 국민 대신하는 질문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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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 과정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수사를 놓고 김영배 민주당 의원과 송경호 중앙지검장 사이에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대장동 김병욱 민주당 의원이 대장동 브로커 조우형 씨의 사촌 형 이철수 씨를 만나 "제가 후보에게 싹 정리해서 만들어 볼게요"라고 이야기 했다는 부분을 언급하며, "후보는 단 한 명, 이재명 대선 후보다"라며 이 대표를 겨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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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 과정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수사를 놓고 김영배 민주당 의원과 송경호 중앙지검장 사이에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늘(17일) 서울고등검찰청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수원지방검찰청 등 11개 검찰청 국정감사가 진행됐습니다.
■ 김영배 "검찰, 뇌피셜·분풀이"…송경호 "위원님이 개인 변호사냐"
오늘 질의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 관련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서울중앙지검의 송경호 검사장과 수원지검의 신봉수 검사장에 집중됐습니다.
김영배 민주당 의원은 송 검사장에게 "'집단 뇌피셜'처럼 계속 되뇌인다"며, "일종의 분풀이랄까, 본인들이 실력이 없어서 구속 못 시켜놓고 지금 와서 마치 재판부가 문제 있는 것처럼 투덜댄다. 투덜이 스머프도 아니고 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송 검사장은 "법사위 국감장에서 '집단 뇌피셜'이냐, '투덜이 스머프'냐, 중앙지검장이 '봐주기 전문가'냐, 이런 이야기를 하시는 건 심히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며 "위원님이 피고인 개인 변호사가 아니다"라고 반박하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이어 김 의원이 "국회의원 발언에 대해 지도를 검찰로부터 받아야 되냐"고 말하고, 송 검사장이 "'집단 뇌피셜'이냐, '투덜이 스머프'냐 하면 답을 어떻게 하나. 이게 국민을 대신해서 하는 질문이냐"고 맞받는 등 설전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 '허위 보도 의혹' 민주당 연루 가능성 집중 제기
'허위 보도 의혹'에 대한 민주당 개입 가능성,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에 대해서도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대립했습니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대장동 김병욱 민주당 의원이 대장동 브로커 조우형 씨의 사촌 형 이철수 씨를 만나 "제가 후보에게 싹 정리해서 만들어 볼게요"라고 이야기 했다는 부분을 언급하며, "후보는 단 한 명, 이재명 대선 후보다"라며 이 대표를 겨냥했습니다.
같은 당 전주혜 의원도 "'윤석열 커피' 가짜뉴스로 표를 도둑맞았다"며 "대장동 몸통을 바꿔치기하고 국민들의 표심을 바꾸려 한 이 사건의 본질은 국기문란"이라며 허위 보도 의혹의 민주당 연루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을 꺼내며 수사가 진행되고 있냐 물었고, 김의겸 의원은 오전에 이어 수원지검 차장검사의 위장전입 의혹 등에 대해 감찰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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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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