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불모지 개척에 보답"…아이엠아이가 전주에 진심인 이유

박예진 2023. 10. 1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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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선선한 가을철 전북 임실치즈테마파크가 나들이에 설렌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게임 아이템 중개 거래소 '아이템매니아'를 운영하는 아이엠아이 임직원들은 홀트아동복지회 전주영아원 13명 아동들과 함께 가을소풍을 즐겼다.

이정훈 창업주가 2002년 7월 전주에서 설립한 아이엠아이는 게임 아이템거래 중개 서비스 '아이템매니아'와 게임 포털 '게임매니아', 소셜커머스 '싸다프라이스' 등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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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소재 전주서 수년간 임직원 봉사…"지역사회와 호흡하는 기업 될 것"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17일 선선한 가을철 전북 임실치즈테마파크가 나들이에 설렌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게임 아이템 중개 거래소 '아이템매니아'를 운영하는 아이엠아이 임직원들은 홀트아동복지회 전주영아원 13명 아동들과 함께 가을소풍을 즐겼다.

아임에아이 임직원들이 매칭된 아이들의 머리를 묶어주고 있다.

임직원들은 일대일로 짝지은 영아원 아이들의 손을 잡고 다양한 게임을 즐겼다. 돗자리를 깔고 점심 도시락을 먹으며 머리를 땋아주고 그네를 타고 비눗방울을 불었다. 임실치즈 피자를 만들고 서바이벌로 총싸움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처음에는 서먹했던 아이들도 어느새 직원들에게 거리낌 없이 다가왔다.

아이엠아이 직원들과 아이들이 서바이벌 총싸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이엠아이]

사내 봉사동아리에서 시작한 아이엠아이의 사회공헌 활동은 회사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회식이나 MT에 사용되는 시간과 비용으로 얻는 가치보다 이러한 봉사활동에서 얻는 가치가 훨씬 컸기 때문에 기꺼이 참여하고 있다"며 "아이엠아이의 사회공헌 활동은 임직원들의 마음에 자부심"이라고 말했다.

이정훈 창업주가 2002년 7월 전주에서 설립한 아이엠아이는 게임 아이템거래 중개 서비스 '아이템매니아'와 게임 포털 '게임매니아', 소셜커머스 '싸다프라이스' 등을 운영한다. 아이템매니아의 경우 아이템거래 시장에서 80%의 점유율을 차지해 사실상 독점 상태다. 2022년 매출 460억원, 영업익 181억원 규모의 회사로 성장했다.

송기영 아이엠아이 경영전략본부장은 게임산업 불모지였던 전주 지역에서 '아이템거래'라는 새로운 산업이 자리잡은 공을 지역 사회로 돌렸다. 송 본부장은 "전주 토박이였던 창업주에 의해 전주를 본거지로 삼은 것이 그 시작"이라며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IT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지자체와 협단체의 도움이 컸고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한 만큼 이에 보답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아이엠아이가 전북 지역의 사회공헌 활동에 주력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송기영 본부장은 "전주상공회의소, 전북대학교 등 여러 기관들과 협업해 도내 청년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 경찰서와 함께 교통약자 보호, 아동학대 예방 등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홍보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처럼 다양한 지역 사회 공헌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아이엠아이가 방점을 찍은 것은 민관학의 유기적인 협력이다.

송기영 본부장은 "진정한 지역사회 발전은 우리 혼자만 잘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호흡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예진 기자(true.ar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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