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랑에 빠진 차량서 3명 구조한 배도윤씨, 소방 표창

권태완 기자 2023. 10. 1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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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와 영상통화를 하며 도랑에 전복된 차량에서 시민 3명을 구조한 배도윤씨가 소방 표창을 받았다.

부산 강서소방서(서장 이시현)는 17일 구조 현장 유공 표창장을 배도윤씨에게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후 전복된 차량 위에 올라탄 배씨는 부산소방재난본부 상황실로부터 영상 통화를 하며 구조 방법 등을 안내받았고, 내부에 있던 3명을 차량 위로 끌어 올려 무사히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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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17일 부산 강서소방서에서 이시현 서장(왼쪽)이 도랑에 전복된 차량에서 시민 3명을 구조한 배도윤씨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부산 강서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119와 영상통화를 하며 도랑에 전복된 차량에서 시민 3명을 구조한 배도윤씨가 소방 표창을 받았다.

부산 강서소방서(서장 이시현)는 17일 구조 현장 유공 표창장을 배도윤씨에게 수여했다고 밝혔다.

배도윤씨는 지난 3일 강서구에서 운전하던 중 앞서가던 차량이 도로 옆 농수로에 추락해 전복된 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

당시 차량은 도랑에 전복된 채로 빠졌고, 내부에는 물이 차오르고 있었다.

[부산=뉴시스] 3일 오전 부산119와 영상 통화를 통해 구조 방법을 안내받은 시민이 도량에 빠진 차량에서 3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후 전복된 차량 위에 올라탄 배씨는 부산소방재난본부 상황실로부터 영상 통화를 하며 구조 방법 등을 안내받았고, 내부에 있던 3명을 차량 위로 끌어 올려 무사히 구조했다.

구조된 세 사람은 다행히 건강 상태에 이상은 없었고, 병원에 따로 이송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시현 강서소방서장은 "소방대 도착 전 긴급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침착하게 초기 대응해 준 유공자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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