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유학 중단은 안 된다’ 당부에 전북·전남 교육감 “계속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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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의원은 이날 전북대학교 진수당에서 열린 호남권교육청(전북, 전남, 광주, 제주)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농촌유학은 서울 등 도심 학생들에게 농촌체험과 생태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농촌소멸까지 막을 수 있는 좋은 제도"라며 이 같이 밝혔다.
유 의원에 따르면 현재 전남에서는 총 279명의 학생들이 15개 시군 41개 초중학교에서 농촌유학생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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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전북교육감, 김대중 전남교육감 “중단 없이 계속할 것”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유기홍 더불어민주당의원은 17일 “농촌유학이 중단되어선 안 된다. 지속적인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이날 전북대학교 진수당에서 열린 호남권교육청(전북, 전남, 광주, 제주)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농촌유학은 서울 등 도심 학생들에게 농촌체험과 생태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농촌소멸까지 막을 수 있는 좋은 제도”라며 이 같이 밝혔다.
유 의원에 따르면 현재 전남에서는 총 279명의 학생들이 15개 시군 41개 초중학교에서 농촌유학생활을 하고 있다. 지난 2021년 1학기 82명에 비해 3배 넘게 증가한 셈이다. 만족도도 높아 학기 연장률도 84%에 달한다.
전북의 경우 현재 총 84명이 8개 시군 18개교에서 농촌유학생활을 하고 있다. 학기 연장률이 92%에 달할 정도로 유학생은 물론이고 유학생 학부모들이 만족하고 있다. 농촌유학 첫 해인 지난해 참여한 학생은 27명이었다.
유기홍 의원은 “유학생과 지역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농촌유학제도가 최근 난관에 봉착했다. 서울시의회가 서울학생 농촌유학생 지원제도를 폐지했기 때문이다”면서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이기는 하지만 만약 서울시교육청이 패소하게 된다면 농촌유학생들에게 지급되는 예산지원의 근거가 사라지게 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유 의원은 “설령 소송에 패소해 정착금 50만원, 매월 30만원의 예산이 지원되지 않더라도 취지가 좋은 제도인 만큼, 교육감님들이 중단 없이 계속 사업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에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농촌유학은 계속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만약을 대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답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 역시 “서울시교육청에서 예산이 지원되면 좋겠지만, 설령 지원이 안 되더라도 중단 없이 계속 시행할 것”이라며 “현재 그렇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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