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연·첨단기술 입힌 '실버케어센터'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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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스마트 돌봄 기술과 친환경 정원을 적용한 실버케어센터를 개원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총 224억원을 들여 조성한 강동실버케어센터(사진)는 지난 9월부터 어르신 입소를 시작했다.
강동실버케어센터는 지역 친화적 시설로 주변과 어우러지는 환경을 조성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강동실버케어센터는 다양한 돌봄로봇과 스마트 기기도 접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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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총 224억원을 들여 조성한 강동실버케어센터(사진)는 지난 9월부터 어르신 입소를 시작했다. 자연과 어우러진 환경, 첨단 기술을 활용한 돌봄 시스템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면서 입소를 희망하는 이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강동실버케어센터는 지역 친화적 시설로 주변과 어우러지는 환경을 조성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사계절 꽃이 피는 친환경 정원을 조성해 어르신들의 정서를 돌보는 것은 물론,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기피시설로 분류되는 실버케어센터를 기대시설로 구현해 냈다는 평이다.
강동실버케어센터는 다양한 돌봄로봇과 스마트 기기도 접목했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을 24시간 꼼꼼히 보살필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시는 현재 초고령화 사회 대응을 위해 공공요양시설과 안심돌봄가정 확충 등의 정책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유휴부지 부족, 재원확보 문제, 지역 주민 반대 등으로 시설 확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시는 이 같은 문제를 극복하고 2030년까지 지역친화형 공공요양시설을 20개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공공요양시설을 현대화하고 선호시설과 연계해 주민들이 꺼리지 않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수연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앞으로도 공공요양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어르신의 든든한 노후를 보장하고 돌봄가족에게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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