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전 앞둔 NC “무조건 승리”···페디는 준PO도 일단 불투명[스경x브리핑]
NC가 포스트시즌을 눈앞에 두고 부상 변수를 맞이했다. 에이스 에릭 페디가 타구에 팔을 맞은 데 이어 외야수 박건우는 무릎 부상으로 엔트리 제외됐다.
강인권 NC 감독은 17일 광주 KIA전에 앞서 “페디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등판하기 어려울 것 같다. 다행히 뼈가 아닌 근육 쪽에 맞았지만 이틀 정도는 경과를 지켜보고 캐치볼도 해봐야 알 것 같다”며 준플레이오프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페디는 지난 16일 광주 KIA전에 선발 등판해 5.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2-0으로 앞선 6회말 2사후 KIA 고종욱의 타구에 오른쪽 팔뚝을 맞는 바람에 투구를 끝내고 교체됐다. 검진 결과 타박상으로 진단받았지만 맞은 부위가 부어있어 현재로서는 회복에 대해 예상하기가 어렵다.
NC의 정규시즌 최종 순위와 포스트시즌 일정은 17일 최종전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4위를 하게 될 경우에는 당장 19일 두산과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러야 한다. 이 경우 1차전 선발은 태너 털리로 정해놓은 NC는 2차전까지 가게 될 경우 페디가 사흘 쉬고 등판하는 경우도 고려는 해봤으나 타구에 맞으면서 완전히 무산됐다. 강인권 감독은 “2차전을 하게 될 경우 선발은 송명기를 준비시킨다”고 밝혔다.
NC가 준플레이오프로 가게 될 경우에는 페디가 등판 간격 상으로는 정상적으로 나설 수 있으나 타구에 맞은 팔 상태로 인해 현재로서는 불투명하다. NC의 가을야구 마운드 운영이 꼬였다.
여기에 외야수 박건우가 이날 엔트리 말소됐다. 강인권 감독은 “허리가 계속 안 좋았는데 어제 두 번째 타석 뒤 무릎이 좋지 않다고 해 세 타석을 소화하고 교체했다. 주사치료를 위해 서울에 갔다. 포스트시즌 합류 여부는 상태를 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NC는 3위를 해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것이 최선이다. 그러려면 이날 반드시 승리하면서 인천에서 두산이 SSG를 꺾어주기를 기대해야 한다. 두산이 이미 5위를 확정해 이날 SSG전에 힘을 빼고 나올 것이라는 예상에도 NC는 총력전을 준비했다.
강인권 감독은 “두산도 고참 선수들이 있고 야수들의 피로도가 높아 정상 라인업을 가용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1군 주축들이 빠진다고 꼭 상대가 이긴다는 법도 없다”며 “경기 중에 저쪽 경기도 체크하면서 한 번 해보겠다. 우리는 일단 무조건 승리하는 데 초점 맞춰서 경기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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