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발 인플레 비상…"물가 안정" 이구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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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긴장 상태인 건 경영계뿐만이 아닙니다.
정부도 마찬가지인데요.
먹거리 불안에 이어 중동발 유가 급등으로 물가가 들썩일 것으로 우려되자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정윤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6% 넘게 치솟았던 물가가 올해 6월 2%대로 내려왔지만 8월부턴 다시 3%대로 올라섰습니다.
이스라엘-하마스 사태에 따라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등락하는 등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정부 물가 관리에도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 현재 가동 중인 품목별 가격 수급 동향 일일 점검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특히, 서민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여주시기 바랍니다.]
이 달 종료 예정인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는 올해 말까지 두 달 더 연장됩니다.
이에 따라 휘발유 유류세는 리터 당 615원으로 인하 전 세율과 비교해 205원 더 낮습니다.
김장철을 맞아 배추를 대규모로 풀고 1천 톤 물량의 천일염을 50% 할인된 금액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물가 안정을 위해 민간에 협조도 구했습니다.
[추경호 / 경제부총리 : 업계는 원가 절감,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가격 인상 요인을 최대한 자체 흡수해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한국은행은 오는 19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 예정입니다.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되고 미국과의 금리 격차가 2% p에 이르지만 기준금리를 유지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국내 경기 회복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금리 인상으로 경기가 더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SBS Biz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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