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우주활동 보장'… 국방부 '우주안보워킹그룹'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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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서울안보대화(SDD)' 계기 제2회 우주안보워킹그룹 포럼이 17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렸다.
국방부에 따르면 '우주안보워킹그룹 포럼'은 우주안보에 관한 국가 간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작년 SDD 때부터 개최하고 있는 행사로서 이날 포럼엔 30개국 150여명의 국방관료와 민간 우주전문가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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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2023 서울안보대화(SDD)' 계기 제2회 우주안보워킹그룹 포럼이 17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렸다.
국방부에 따르면 '우주안보워킹그룹 포럼'은 우주안보에 관한 국가 간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작년 SDD 때부터 개최하고 있는 행사로서 이날 포럼엔 30개국 150여명의 국방관료와 민간 우주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을 주관한 허태근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러북정상회담(9월13일)을 계기로 식별되고 있는 우주협력 가능성 등은 미래 한반도를 포함해 전 세계 우주안보에 심각한 위협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허 실장은 "대한민국 국방부는 고도화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한국형 3축 체계' 핵심전력인 우주기반 감시정찰능력 확보를 가속화하는 등 국방우주역량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우주안보 협력을 강화해가는 과정에서 국제사회의 가교 역할을 지속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헤르만 루트비히 묄러 유럽우주정책연구소장 등 전문가들은 '지속가능한 우주활동 보장, 우주안보와 국방우주협력 발전'을 주제로 한 패널 토의를 통해 각국의 우주 정책·전략을 공유하고, 우주위험·위협에 대비한 국제 우주 거버넌스 및 국방우주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이와 관련 에그자비에 파스코 프랑스 전략연구재단 사무총장은 변화하는 우주안보 환경을 고려한 프랑스의 국방우주 교리와 인력양성, 법제도 개선 등 우주정책을 소개했다.
또 정영진 국방대 교수는 우주안보 형성을 위한 우리나라의 참여 노력과 국가우주위·안보우주개발실무위 등 국가 차원의 우주 거버넌스 개편 현황 및 국방우주협력 발전방향을 설명했다.
국방부는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 군의 국방우주력 발전을 도모하면서 우주안보 분야에서도 국제사회의 모범적이고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SDD는 한반도 평화와 역내 안보협력 증진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지난 2012년부터 우리 국방부 주관으로 열리고 있는 연례 고위급 다자회의체다. '자유·평화·번영을 향한 협력과 연대'를 대주제로 하는 올해 SDD는 오는 19일까지 진행된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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