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 약물중독에 따른 금단증상 개선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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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이 약물중독에 따른 금단증상을 개선해주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화여대 의대 분자의과학 오세관 교수팀은 17일 고려인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동물 실험결과 홍삼을 섭취시 약물중독에 따른 신체적, 정신적 의존성이 크게 감소되고, 해독작용을 하는 간 클루타치온 수치가 개선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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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의대 분자의과학 오세관 교수팀은 17일 고려인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동물 실험결과 홍삼을 섭취시 약물중독에 따른 신체적, 정신적 의존성이 크게 감소되고, 해독작용을 하는 간 클루타치온 수치가 개선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오 교수팀은 40마리 마우스에 모르핀 10mg/kg을 투여한 후 일주일간 모르핀을 투여, 금단증상을 유발했다. 이중 절반의 마우스는 절반에만 모르핀 투여 전 홍삼추출물(250mg/kg)을 섭취하게 했다.
오세관 교수는 “홍삼의 주성분인 진세노사이드 Rh2 성분이 모르핀 중독 마우스의 특이행동인 치아떨림을 억제했으며, Rg3 성분이 그루밍, 몸털기 등의 금단증상을 크게 억제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또 모르핀의 중독시 대뇌피질에서 마이토콘드리아의 산화적 스트레스가 크게 증가하는데 홍삼군이 이를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홍삼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약물중독의 금단증후군을 개선하고 의존성을 억제하는데 크게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이는 부작용 없는 천연물 중독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정진수 기자 je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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