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군공항 유치' 함평군, 처음으로 찬성이 반대보다 많아

서충섭 기자 2023. 10. 1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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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군공항 이전 대상지인 함평군과 무안군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함평군의 찬성 의견이 처음으로 반대보다 높게 나타났다.

광주연구원은 17일 광주 군공항 유치의향서 제출 관련 찬·반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함평군은 찬성 의견이 45.9%로 반대 42.9%보다 3%p 높게 나타났다.

지난 9월 조사에서는 함평군의 찬성 의견은 42.5%, 반대는 45.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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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45.9% 반대 42.9%…지역발전 기대 커
함평군 "연말까지 유치의향서 제출 여부 결정할 것"
공군제1전투비행단.(공군1전비 제공)/뉴스1

(함평=뉴스1) 서충섭 기자 = 광주 군공항 이전 대상지인 함평군과 무안군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함평군의 찬성 의견이 처음으로 반대보다 높게 나타났다.

광주연구원은 17일 광주 군공항 유치의향서 제출 관련 찬·반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함평군은 찬성 의견이 45.9%로 반대 42.9%보다 3%p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8~30세 미만 계층이 49.4%로 가장 높았고 60대 이상은 44.5%로 가장 낮았다.

무안군은 찬성 44.4%, 반대 47.8%로 반대의견이 찬성의견보다 3.4%p 높았다.

50대의 찬성 비율이 51%로 가장 높았고 40대가 38.5%로 가장 낮았다.

함평군과 무안군 지역거주민들이 군공항 유치의향서 제출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소음피해가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지역발전 저해, 환경오염, 안전문제 순이었다.

찬성 이유로는 지역발전 기대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생활기반과 복지시설 확충, 상주인구 증가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조사에서는 함평군의 찬성 의견은 42.5%, 반대는 45.1%였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해 함평군은 "연말까지 함평군도 자체 여론조사를 통해 군민의 뜻에 따라 군공항 유치의향서 제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광주연구원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함평과 무안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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