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진 산업차관, 인도 상공부 차관 면담…협력 강화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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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이 1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방한한 라제시 쿠마 싱 인도 상공부 산업무역진흥 담당 차관과 만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장 차관은 인도가 지난 9월 주요 20개국(G20) 의장국으로서 정상회의를 성공 개최한 걸 축하하며 올해 두 차례 열린 한-인도 정상회담에 발맞춰 두 부처가 첨단산업을 비롯한 산업 분야에서 경제 협력을 강화하자고 싱 차관에게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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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도 산업협력위원회 신설 제안도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이 1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방한한 라제시 쿠마 싱 인도 상공부 산업무역진흥 담당 차관과 만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관세·원산지 증명 등 현지 통관 절차나 당국의 수입제한 조치, 전력 등 현지 인프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기업의 고충 사례를 전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인도 당국의 협조를 요청했다.
싱 차관은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와 생산 연계 인센티브(PLI) 등 자국 정부가 추진 중인 제조업 육성 및 투자유치 정책을 소개하고 한국 기업의 인도 투자 확대를 위해 안정적 경영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인도 상공부는 2016년 산하 기관인 인베스트 인디아 내에 한국 기업 지원을 전담하는 ‘코리아 플러스’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양측은 양국 정부와 ‘코리아 플러스’가 더 긴밀히 협력해 우리 기업의 안정적인 현지 투자환경을 조성해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형욱 (n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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