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진짜 선미팝…‘선미’ 그 자체를 담아낸 ‘스트레인저’ [MK★컴백]

김나영 MK스포츠 기자(mkculture@mkculture.com) 2023. 10. 1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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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는 17일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STRANGER'(스트레인저)를 발매했다.

'STRANGER'는 어느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아티스트로서의 '선미' 그 자체를 그려낸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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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 2년 만에 자작곡으로 컴백
선미 그 자체를 그려낸 앨범 ‘STRANGER’

선미가 지난 2021년 발매한 싱글 ‘꼬리(TAIL) 이후로 약 2년 만에 자작곡으로 컴백했다.

선미는 17일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STRANGER’(스트레인저)를 발매했다.

선미가 지난 2021년 발매한 싱글 ‘꼬리(TAIL) 이후로 약 2년 만에 자작곡으로 컴백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STRANGER’는 어느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아티스트로서의 ‘선미’ 그 자체를 그려낸 앨범이다. 선미는 낯선 존재와 사랑이란 감정에 이끌리는 매혹적인 스토리를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난 선미만의 독창적인 음악과 컨셉으로 과감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선미는 이번 디지털 싱글 앨범의 타이틀곡 ‘STRANGER’를 비롯하여 ‘Calm myself’(캄 마이셀프), ‘덕질(Call my name)’까지 수록곡 세 곡 전곡의 프로듀싱에 참여하여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선미는 “‘Calm myself’라는 곡은 제목 그대로 나를 안정시키는 음악이다. 가사를 보면 전부 영어로 썼다. 이전에 ‘6분의 1’라는 곡의 선미는 안정을 찾으려면 ‘물 한 잔과 세 알에 / 그 많던 잡음들이 / 사라져’라는 가사가 있다. ‘Calm myself’에서는 강해졌다. 안정을 찾기 위해서 차 한잔이면 충분한 선미가 된 것을 담았다”라고 털어놓았다.

또 ‘덕질’에 대해 “약간 그런 생각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최애 아티스트가 힘들어 하는 걸 보면 팬의 입장으로서 속상하단 말이에요. 이 팬심을 어떻게 하면 표현할 수 있을까 싶었다. 저희 팬들이 해주는 말들을 생각해봤다. 해주는 말을 쭉 써 내려갔다”라고 설명했다.

선미 신곡 발표 사진=‘STRANGER’ 뮤직비디오 캡쳐
그러면서 “‘네가 못한다 못한다 할 때마다 나는 잘한다 잘한다 해줄거야’라는 가사를 쓰게 됐는데, 팬분들이 저한테 늘 해주는 말이었다. 이걸 쓰다 보니까 가수 선미가 팬들에게 하는 말이기도 했다. 음악을 하면서 팬들을 보듬어주고 싶었다. 혹시 최애 아티스트가 힘들어할 때 이 ‘덕질’이라는 곡을 추천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 ‘역시 선미스럽다’..선미스러운 뮤직비디오 그 자체
이날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초록색 원피스를 입고 있는 선미의 클로즈업샷으로 시작된다. 매혹적이면서도 오묘한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선미는 독특하고 섹시한 다양한 원피스를 입고 매혹적인 분위기를 뽐낸다. ‘스트레인저’한 모습을 그 자체다. 마치 이상한 공포영화를 본 듯한 뮤직비디오로 ‘역시 선미’라는 찬사를 불러일으켰다.

선미 사진=‘STRANGER’ 뮤직비디오 캡쳐
선미는 앞서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선미스럽다’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선미스러움이라면 진지함 속에서 나오는 코믹스러움이 있다. 엉뚱하고 옛날 표현이지만 사차원 같은, 뮤직비디오에서 진지하게 연기를 하는데 좀 웃긴, 그게 선미스러운 것 같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걷잡을 수 없는 캐릭터를 연기했다. 스트레인저가 선미의 또 다른 매력을 찾을 수 있는 거였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선미는 이번 뮤직비디오를 폴란드에서 촬영했다고 밝혔다. 그는 “폴란드에 있는 성이란 성은 다 간 것 같다. 음산하면서도 영화 같은 느낌을 담고 싶었다. 최적의 장소가 폴란드이지 않았을까 싶다”라며 “또 폴란드 프로덕션이 정말 진심이었다”라고 함께 한 스태프를 향한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파격적인 무대 퍼포먼스와 장악력,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중독적이고 차별화된 곡들을 발매하며 사랑받은 선미가 어떤 음악적 행보를 선보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남동(서울)=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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