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같이 중원 책임졌는데' 돌아오면 자리 더 없다→엔제볼에서 외면 받은 MF, 유베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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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복귀를 앞두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은 17일(한국시간) "벤탄쿠르가 부상에서 복귀할 때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다. 벤탄쿠르의 복귀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중원을 구성할 때 매우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다. 이브 비수마, 벤탄쿠르, 제임스 메디슨으로 구성될 수 있으며, 이는 파페 사르에게 나쁜 소식이 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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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복귀를 앞두고 있다. 자연스럽게 중원 주전 경쟁은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설 자리는 점점 줄어들 예정이다.
영국 '풋볼 런던'은 17일(한국시간) "벤탄쿠르가 부상에서 복귀할 때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다. 벤탄쿠르의 복귀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중원을 구성할 때 매우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다. 이브 비수마, 벤탄쿠르, 제임스 메디슨으로 구성될 수 있으며, 이는 파페 사르에게 나쁜 소식이 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2022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벤탄쿠르는 곧바로 팀의 주전 미드필더로 기용됐다. 벤탄쿠르는 발전을 거듭했다. 지난 시즌 전반기에만 4골 2도움을 터트리며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까지 갖추게 됐다. 하지만 대형 악재가 발생했다. 지난 2월 레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에서 벤탄쿠르는 부상을 입고 쓰러졌다. 검사 결과 전방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끔찍한 부상을 당했다.
긴 재활 기간을 보냈다. 벤탄쿠르는 부상을 입은지 7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복귀에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2일 번리와의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복귀 날짜가) 정해지진 않았지만,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벤탄쿠르까지 합류하게 된다면 토트넘의 전력은 더욱 수직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올 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승승장구 중이다. 4경기를 치러 3승 1무의 성적을 거둬 리그 2위에 위치해 있다. 제임스 메디슨을 중심으로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가 탄탄한 중원을 형성 중이다. 여기에 벤탄쿠르까지 부상에서 돌아온다면 더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벤탄쿠르의 부상 복귀를 반기지 않는 선수가 있다. 바로 호이비에르다. 호이비에르는 2020년 여름 토트넘에 합류했다. 토트넘 이적 이후 중원 살림꾼으로 발돋움했다. 이적 첫 시즌 PL 38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중원 핵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지난 시즌에도 올리버 스킵,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함께 중원을 책임졌다.
그야말로 철강왕이다. 호이비에르는 토트넘 이적 이후 지난 3시즌 동안 리그 결장 경기가 단 5경기뿐이었다. EPL 기준 109경기를 뛰었다. 지난 시즌은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까지 좋아졌다. 호이비에르는 4골 5도움을 올리며 공수 모두에서 맹활약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하면서 입지에 변화가 생겼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빌드업에 취약한 호이비에르를 벤치로 내리고 비수마, 사르를 중심으로 중원을 구성했다. 호이비에르는 리그 8경기 가운데 7경기에 출전했지만 모두 교체로 경기에 나섰다.
이러한 상황에 유벤투스가 관심을 보내고 있다. 유벤투스는 올 시즌 폴 포그바가 테스토스테론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2~4년 출장 정지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추가로 니콜로 파지올리까지 불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호이비에르를 영입해 중원을 보강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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