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밤사이 가자지구 폭격 최소 49명 사망"
신웅진 2023. 10. 17. 18:01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밤사이 가자지구에서 최소한 49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내무부는 현지 시간으로 오늘(17일) 성명을 통해 간밤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남부 칸 유니스와 국경지대 라파 등지의 민가가 타격을 받아 팔레스타인인 최소 49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지역은 앞서 이스라엘이 지상작전 개시를 예고하면서 민간인들에게 대피하라고 경고했던 곳들입니다.
AP 통신도 현지 주민들을 인용, 칸 유니스 주변과 라파 서쪽에 이스라엘의 폭격이 집중됐다고 전했습니다.
가자지구와 이집트를 잇는 사실상 유일한 탈출구인 라파 검문소도 아직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구호 물자를 실은 트럭들이 검문소 앞에 도달해 통로가 개방되기를 대기 중입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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