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박민 KBS사장 후보 '인사청문 요청안' 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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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7일 박민 KBS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을 재가했다.
방송법에 따라 KBS 사장은 대통령이 지명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박 후보자는 13일 KBS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자로 결정된 바 있다.
박 후보자는 "KBS가 국민의 신뢰를 상실해 TV 수신료 분리 징수, 2TV 재허가 등 여러 위기에 직면한 만큼 빠른 시일 안에 철저히 혁신해 진정한 공영방송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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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이사회서 여당 성향 이사 만장일치로 선출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박민 KBS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을 재가했다. 본격적으로 임명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야당이 반발하는 상황인 만큼 향후 인사청문회에서의 진통이 예상된다.
대통령실은 이날 대변인 명의로 윤 대통령의 박 후보자 지명을 알렸다. 인사청문요청안은 이날 오후 국회로 송부됐다. 방송법에 따라 KBS 사장은 대통령이 지명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KBS 신임 사장의 임기는 김의철 전 사장의 잔여 임기인 내년 12월 9일까지다.
박 후보자는 1963년 경남 창원 출생으로 부산 가야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문화일보에서 기자로 시작해 사회부장과 정치부장·편집국장을 거쳤고 최근 사임했다. 2019~2022년 제8대 법조 언론인클럽 회장을 지냈다.
박 후보자는 13일 KBS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자로 결정된 바 있다. 당시 여당 성향의 이사 6명만 투표에 참여했고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박 후보자는 “KBS가 국민의 신뢰를 상실해 TV 수신료 분리 징수, 2TV 재허가 등 여러 위기에 직면한 만큼 빠른 시일 안에 철저히 혁신해 진정한 공영방송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도원 기자 theon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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