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놓쳤던 맨유, '리산드로+바란' 부상에 CB 보강 돌입...매과이어 대신 英국대 수비수 영입?

오종헌 기자 2023. 10. 17. 1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센터백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6일(한국시간) "맨유는 1월 이적시장 기간 또 다른 센터백을 노리고 있다. 게히는 맨유를 비롯해 몇몇 프리미어리그(PL) 팀들의 영입 후보에 올라있다"고 보도했다.

리산드로, 바란과 경쟁할 수 있는 정상급 센터백을 원했다.

바란이 부상이 잦은 편이기 때문에 리산드로가 이탈하더라도 경쟁력을 갖춘 센터백이 뛸 수 있길 바라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오종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센터백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후보로 거론되는 선수는 마크 게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6일(한국시간) "맨유는 1월 이적시장 기간 또 다른 센터백을 노리고 있다. 게히는 맨유를 비롯해 몇몇 프리미어리그(PL) 팀들의 영입 후보에 올라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선임했다. 텐 하흐 감독은 자신이 원하는 선수들을 영입하기 시작했다. 중앙 수비 쪽에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새로 합류했다. 텐 하흐 감독은 시즌 첫 2경기에서 리산드로, 해리 매과이어 조합을 가동했지만 모두 패하고 말았다.


이에 매과이어를 대신해 리산드로, 바란 조합으로 바꿨고, 시즌 내내 주전으로 활용했다. 다행히 맨유는 효과를 보면서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성공했다. 그리고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도 차지했다.


텐 하흐 감독의 올여름 목표는 센터백 추가 영입이었다. 리산드로, 바란과 경쟁할 수 있는 정상급 센터백을 원했다. 매과이어, 빅터 린델로프가 있지만 보다 확실한 카드를 보유하길 원했다. 이에 김민재 등과 연결됐지만 매과이어가 잔류를 원하면서 실제로 보강은 이뤄지지 않았다.


다만 급하게 조니 에반스를 영입했다. 30대 중반에 접어든 에반스는 과거 맨유에서 뛰었지만 확실한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하고 떠났다. 최근까지 레스터에서 뛰고 있었으나 자유계약(FA) 신분이 됐고, 프리시즌 기간 센터백 쪽에 부상이 발생하자 급하게 계약을 맺게 됐다.


그러다 최근 리산드로의 장기 결장이 불가피하게 됐다. 맨유는 9월 말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리산드로는 지난 4월에 당한 부상이 악화되어 장기간 결장할 예정이다. 그는 9월 초 아스널과의 경기에 출전했고, A매치 휴식기가 끝나고 돌아온 뒤 브라이튼,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도 뛰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재 예상 결장 기간은 3개월. 겨울 이적시장이 개방될 쯤 복귀가 가능하다. 하지만 맨유는 새로운 센터백을 데려오기로 결정했다. 바란이 부상이 잦은 편이기 때문에 리산드로가 이탈하더라도 경쟁력을 갖춘 센터백이 뛸 수 있길 바라고 있다.


그 주인공이 바로 게히다. 게히는 첼시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2021년부터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뛰고 있다. 첫 시즌 곧바로 PL 36경기를 소화하며 주전 자리를 꿰찬 그는 올 시즌 역시 리그 8경기 중 7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현재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도 발탁되고 있다.


다만 이적료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게히는 2026년 6월까지 크리스탈 팰리스와 계약이 되어 있다. 지난 2월 토트넘 훗스퍼와의 이적설이 있었는데, 이때 영국 '데일리 메일'의 사미 목벨 기자는 크리스탈 팰리스가 4,500만 파운드(약 741억 원) 이상의 제안이 올 경우에만 게히 이적을 승낙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