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물 파손 등 '승객의 열차운행 방해'…5년간 300건↑ [1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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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의 소란 행위나 시설물 파손 등에 따른 열차 운행 장애가 최근 5년간 300건 넘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이 국토교통부와 SR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열차운행 방해, 시설물 파손 등 승객의 고의 및 부주의 등으로 발생한 여객열차 장애 발생 현황은 314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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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의 소란 행위나 시설물 파손 등에 따른 열차 운행 장애가 최근 5년간 300건 넘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이 국토교통부와 SR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열차운행 방해, 시설물 파손 등 승객의 고의 및 부주의 등으로 발생한 여객열차 장애 발생 현황은 314건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시설물 파손, 승강기 고장 등 재물손괴가 285건에 달했으며, 열차 운행 방해는 27건 발생했다.
지난 3월 10대 남성이 승강장에서 운행 중인 전동열차 운전실에 들어가 열차가 약 13분간 지연 운행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지난해 2월에는 60대 남성이 승강장에 정차 중인 전동열차 내에서 다른 여객과 다툰 일로 화가 난다며 전동열차 출입문을 닫지 못하게 해 전동열차 3대가 약 16분간 지연 운행되기도 했다.
맹성규 의원은 “운행 중인 열차 내에서 소란을 피우거나 고의로 운행을 방해하는 것은 다른 승객들에게 불편함을 주는 행위”라며 “국토부와 코레일·SR은 국민이 안전한 환경에서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대책을 강화해 달라”고 말했다.
유채영 한경닷컴 기자 ycyc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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