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특화도시' 화성시, 17일 SINTEX서 '2023 화성 모빌리티 전시회' 개막

김동성 2023. 10. 1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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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는 17일 SINTEX에서 '2023 화성 모빌리티 전시회'를 개막했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시는 전기차, 수소차 등 미래차 연관 기업이 가장 많은 도시로, 이번 전시회를 통해 모빌리티 특화도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내 모빌리티 산업 및 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참가기업의 판로개척과 네트워킹을 활성화하는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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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정명근 화성시장(오른쪽 여섯번째)과 내빈들이 SINTEX에서 열린 '2023 화성 모빌리티 전시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 화성시는 17일 SINTEX에서 '2023 화성 모빌리티 전시회'를 개막했다.

오는 18일까지 열리는 전시회는 모빌리티 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참가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개막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해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박동일 산업통상자원부 제조산업정책관, 김광재 화성산업진흥원장 등 7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개막식에는 내빈들이 현대자동차 사내 벤처기업이 개발한 자율주행 배달 로봇 '모빈'에게 화성시 5대 공약이 적힌 핸디 현수막을 전달받아 로봇개 'GO1'과 함께 기념 촬영했다. 이후 내빈들은 전시장을 둘러보며 참가 기업을 격려했다.

이번 전시회는 △제품 및 기술 전시 △수출·동반성장·투자 상담회 △포럼 △안전 체험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SINTEX 그랜드볼룸에서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를 비롯한 60여 개 기업이 100개 규모 부스를 꾸려 각 기업의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5N과 신형 산타페를, 기아자동차는 EV6와 EV9를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기체를 개발하는 볼트라인은 '1인승 기체 스카일라'를, 전기차 배터리 기업 포엔은 '배터리 재제조' 기술을 선보였다.

또 수출상담회에는 17개국 55개 사의 바이어가 참가했으며, 투자상담회에는 관내 유망기업 10개 사가 참가해 국내 유명 투자사 10개 사를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위한 기업설명회(IR) 발표 및 1대1 매칭 상담이 진행된다.

마로니에홀에서는 금융 전문가 오건영 신한은행 팀장과 전기차 전문가 권용주 국민대 교수가 '글로벌 금융 시장의 이슈와 미래 모빌리티 기술 트렌드'를 주제로 포럼을 진행한다.

이밖에 한국도로공사와 협업해 마련된 안전띠 시뮬레이터 체험존, 장안대 스마트물류드론학과 교수진의 드론 교육,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의 e-모빌리티 체험, 국산-수입차 비교 체험 등이 열린다.

특히 전시회 스팟 8곳에 방문해 스탬프를 모두 모은 참관객은 갤럭시워치6, 갤럭시버즈2 PRO 등 500만 원 상당의 경품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시는 전기차, 수소차 등 미래차 연관 기업이 가장 많은 도시로, 이번 전시회를 통해 모빌리티 특화도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내 모빌리티 산업 및 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참가기업의 판로개척과 네트워킹을 활성화하는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화성=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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