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리뷰]선미, 독창적 표현의 끝

박상후 기자 2023. 10. 1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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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 K팝 신에서 처음 접하는 장르
선미 새 디지털 싱글 '스트레인저(STRANGER)' 컨셉트 포토
독창적 표현의 끝이다.

선미는 17일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스트레인저(STRANGER)'를 발매했다.

'K팝 대표 여성 솔로 아티스트' 선미가 오랜 공백기를 끝내고 컴백했다. 본인이 직접 제작한 곡으로 돌아오는 것은 2021년 발매한 싱글 '꼬리(TAIL)' 이후 약 2년 만의 행보다. 특히 선미는 이번 디지털 싱글 타이틀곡 '스트레인저(STRANGER)'를 비롯해 '캄 마이셀프(Calm myself)' '덕질(Call my name)'까지 수록곡 세 곡 모두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이번 싱글은 어느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아티스트로서의 '선미' 그 자체를 그려냈다. 선미는 낯선 존재와 사랑이란 감정에 이끌리는 매혹적인 스토리를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난 선미만의 독창적인 음악과 컨셉트로 과감하게 선보였다.

타이틀곡 '스트레인저'는 낯선 존재와 사랑이란 감정에 이끌리는 매혹적인 스토리를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난 노래다. 선미만의 독창적인 음악과 다채로운 컨셉트를 그동안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새로운 장르로 과감하게 풀어냈다.

K팝 신에서 처음 접하는 장르다. 선미의 내레이션으로 시작하는 도입부부터 심상치 않다. 세 가지 다른 무드의 변화로 조화를 이룬 유니크한 진행이 돋보인다. 인트로·벌스·후렴 모두 BPM이 다른 점도 신선하다.

무엇보다 분절적인 구성으로 독창적인 음악을 만들어낸 선미의 역량이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다만 비트 체인지 구간이 많다 보니 정신없는 느낌이 없지 않다. 대중적인 음악이 아니라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까 생각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어비스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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