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부산수출 전년 동월 대비 12.4%↓

2023. 10. 1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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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9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12억 48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2.4% 감소했다.

수입은 11억 3100만 달러로 12.4% 감소했다.

부산지역 수출은 올해 들어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고 있으며 무역수지는 1억 17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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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수입 모두 전년 동원 대비 감소
무역수지는 1억 1700만 달러 흑자
월별 수출액 및 증감률. 사진제공ㅣ부산본부세관
부산지역 9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12억 48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2.4% 감소했다. 수입은 11억 3100만 달러로 12.4% 감소했다.

부산지역 수출은 올해 들어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고 있으며 무역수지는 1억 17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기계류와 정밀기기(5.4%), 전기·전자제품(1.6%) 등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승용차(-49.7%), 선박(-37.5%), 자동차부품(-31.6%), 화공품(-8.1%) 등이 감소해 수출 하락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중남미(9.6%), 미국(3.3%) 등의 수출은 증가했으나 EU(-40.9%), 일본(-11.4%), 동남아(-8.5%), 중국(-6.5%) 등은 감소했다.

월별 수입액 및 증감률.사진제공ㅣ부산본부세관
수입은 자본재(-30.1%), 원자재(-8%), 소비재(-0.2%) 모두 감소했다.

소비재의 경우 승용차, 가전제품, 조제식품 등은 증가했고 곡물, 의류 등이 감소했다. 원자재는 광물, 비철금속, 철강재, 화공품은 증가했으나 경공업 원료, 연료, 섬유류 등이 감소했다. 자본재는 선박, 자동차부품, 전기·전자기기, 기계류, 정미기기 등 전체적으로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1억 1700만 달러 흑자를 냈다. 미국 1억 2300만 달러, 동남아 6000만 달러, 중남미 4300만 달러, EU 3300만 달러 순이었다. 적자국은 중국 1억 6100만 달러, 일본 5200만 달러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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